일단은 노트 사용자가 필요한 것들을 구성지게 차려놓았다는 느낌이다.
최근에 에버노트에 템플릿 추가 기능이 들어간 것이 노션을 염두에 둔 것이 아닌가 생각이 들 정도로 사용감이 좋다.
캘린더와 Trello에서 볼 수 있는 카드 형식을(Kanban) 구성해놓았다. 알람 시간의 세부 조정이 불가능하지만 리마인더도 가능. 반복 일정 불가능.
Workflowy에서 사용하는 계층 방식도 차용했다.
페이지 아래에 사이드 페이지를 만들면 부모 페이지에 자동으로 사이드 페이지가 들어간다. 그 상태로 마우스로 요리조리 수정하기도 편리. 에버노트에서 링크 주소를 복사해서 일일이 수작업하던 것보다 훨씬 편하다.
그 동안 이 앱들을 동시에 사용하면서 서로 상호 보완해가며 연동시키려고 얼마나 애를 썼던가….
일단은 맛깔나는 짬뽕앱이라는 느낌이다.
전체 검색에서 태그를 검색할 수 없다.
Export는 엑셀 형식으로 다운로드 가능.
최근 사용해 본 바로 계층 구조를 억지로 사용하려고 노력하지 않아도 쓸 수 있도록 만들어져있고, 태그(Property)도 마찬가지로 자연스럽게 활용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있다.
★ 여러가지 노트 앱을 사용하면서 “1.태그 2.Index 페이지 3.트리구조”를 커스터마이징해서 사용하는게 꽤나 훌륭한 전략이라고 생각했는데 이것들이 아예 제품 자체에 녹아있는 편이다.
그리고 한 가지 자료 더미들을 캘린더, 테이블, 카드 형식으로 한번에 바꿔가면서 볼 수 있어 자료 재구성과 리뷰에 최적화되어있다. 현재의 노트앱 중에서 확실한 포인트가 있다.
웹 클리핑, 드로잉, To do 앱과의 연동등이 살짝 아쉽다.
(2020.01.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