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필기 할 일이 많아져서 기존에 가지고 있던 와콤 제품 중 하나를 드렸다. TPT2보다는 갤럭시 노트 8.0가 낫다고 하시기에 새로 세팅을 하는 김에 관련 포스팅을 해본다.
8인치 + 와콤 조건을 충족하는 기기는 현재 대안이라고 할 만한 것이 비보탭 정도 밖에 때문에 아직도 갤럭시노트 8.0 제품을 이용하는 분들이 많은 것으로 알고 있다. 하지만 삼성이 펌웨어 업그레이드를 꾸준히 해주는 것도 아니고 대부분 AS기간이 다 끝난 시점에서 커롬은 노트 8.0의 생명 연장에 도움을 줄 수 있다.
기존에 사용하던 커롬은 Civz의 Flexnote 였는데 해당 롬에는 에어커맨더와 멀티윈도우, 팬윈도우 기능이 추가되어 있었다. 아래에 다시 설명하겠지만 해당 롬은 초기화시 플레이 스토어 로그인. 그리고 크롬 사용 불가의 문제(크롬 베타 사용해야 함)가 있다. 하지만 이를 까맣게 잊고 있다가 초기화를 했는데, 결국 플레이스토어에 진입을 할 수가 없게 되어버렸다…
그래서 다시 xda 포럼의 갤럭시노트 8.0 롬 항목을 찾아보았다. 기존의 Flexnote는 제작이 중단되고, 그 다음 버전이라고 할 수 있는 FlexBurst가 있어서 해당 롬을 설치했다.
설치를 하는 방법에 관련해서는 제작자의 글을 숙독하거나, 클리앙의 잠충이님 메뉴얼을 참고하는게 좋다.
Flex 롬의 경우에 멀티윈도우와 팬윈도우는 무리없이 사용할 수 있으나, 아쉽게도 에어커맨더는 팬의 버튼으로 작동이 불가하다. 그러므로 메뉴얼에 적힌대로 팬을 뽑았을 때 발동되게하거나 제스쳐를 등록해놓는 것을 추천한다.
참고로 설치전에 꼭 알아 둘 점을 위의 클리앙 게시물 아래에 도라치님께서 댓글로 잘 적어두셨으니 반드시 알아두길 바란다.
굳이 옮겨 적자면 처음 오딘으로 리커버리에 진입할 때 기회는 한 번이며, 에어커맨드 설치 후에 초기화를 하게 되면 구글 계정 로그인이 안되서 플레이 스토어 진입을 할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