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imely Alarm Clock – 손에 감기는 안드로이드 시계 어플

그동안 Sleep If U Can 이라는 사진 알람을 이용해왔는데 얼마전에 정말 맘에 드는 알람&시계 애플리케이션을 찾았다.

바로 Timely Alarm Clock 가 그 주인공이다. 현재 (2013.08.26) 구글플레이에서 그냥 Timely라고 검색을 하면 나타나지 않고 Timely Alarm Clock 풀네임을 입력해주거나, Timely를 입력하고 나타나는 자동완성을 클릭하면 찾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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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어플 다운로드 화면에서 보여주는 스크린샷의 푸르딩딩한 배경이 내가 그다지 좋아하는 색감이 아니라 설치를 할까 말까… 잠시 고심했는데 깔끔한 할일 관리 어플인 Tasks를 만든 제작자의 새로운 애플리케이션이라 속는 셈치고 한번 설치를 해보았다.

그런데 Timely Alarm Clock는 기대했던 것보다 완성도가 높아서 깜짝 놀라게 되었다.
일단 기능은 기본적인 시계와 알람, 타이머&스탑워치 이렇게 세부분으로 나뉘어져 있는데 뭐랄까…
어플이 쫀득쫀득한 맛이 있다.
단순히 아기자기하게 예쁘다기보다 손에 감겨서 자꾸만 만지고 싶어지는 기분이다. 사용해본다면 이 말이 어떤 의미인지 금방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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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인상깊었던 기능은 같은 구글 계정의 기기간 연동을 통해 동시에 여러 기기에서 알람이 울리는 것이었다. 마찬가지로 한 곳에서 알람을 끄면 동시에 알람이 꺼진다.
그 밖에도 간단한 알람미션을 제공해서 휴대폰 흔들기, 수학문제, 패턴등을 설정해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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깔끔한 바탕화면 위젯과 각종 테마 커스터마이징 기능은 덤이라고 할 수 있는데 설치 후 5일후부터는 광고가 노출되기 시작한다.

안타깝게도 내가 처음 Timely Alarm Clock를 접했을 때는 세일 기간이라 3,000원대에 모든 기능을 구매할 수 있었는데 현재는 5,000원으로 다시 가격이 올라가 있는 상태이다. (다른 기기에서 테스트해보니 설치 후 체험기간 동안에 조금 더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는 것 같다.) 물론 원하는 기능만 골라서 좀 더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도 있다. 그리고 또 다른 방법으로 Timely Alarm Clock 애플리케이션에서 주어지는 추천코드(개인 코드)를 통해 받은 포인트로 추가적인 기능들을 구매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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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제거는 생각보다 포인트가 높지않아서 몇몇 지인들에게 소개해주는 수고만으로도 광고를 제거 할 수 있다. 추천을 한 사람 역시 2포인트를 받게 되므로 슬며시 자신의 추천코드를 지인들에게 넣어주도록하자. 혹시라도 추천코드에 넣을 사람이 없다면 RWQJ-01DA-413Y 를 적고 블로그 주인장에게 생색을 내도록하자.
언젠가부터 무료로 바뀌었다.

2013.09.03 – 1.1 패치로 어플 내부의 메뉴가 한글화되었다.

덧. 약 한달여 정도 사용해보았는데 Wakelock Detector 이용해서 체크해보니 부쩍 휴대폰을 깨우는 일(=휴대폰을 사용하지 않을때 배터리를 소비하는 일)이 많아졌다. 처음에는 기기 알람 동기화 때문이라고 생각했는데 기기를 하나만 등록하고 기본 알람으로 등록을 때도 마찬가지였다. 그래서 공기계에 설치해서 아침 알람 및 책상 시계로 사용하는 중.

※ 주변에 있는 기기들로 테스트를 해보니 베가R-3(4.1.2)와 누크 HD+(4.3)에서는 이상없이 설치되었는데, 모토글램(2.3.7)과 갤럭시S2(제 휴대폰이 아니라 확인해보지 못했습니다.)에서는 지원하지 않는 기기라며 설치가 되지 않았다. 아마 낮은 버젼의 안드로이드에서는 사용할 수 없는 것 같다.

기본으로 제공해주는 알람음만 사용할 수 있는데 이 알람음들이 조금 촌스럽다는 생각이 든다. 가지고 있는 음원을 선택할 수 있는 어플을 찾아봐야겠다.

콘센트 커버 교체하기

한 집에서 15년을 넘게 살다보니 집안 곳곳 성한 곳이 없다. 어디선가 픽하고 꺼져버리거나 펑하고 터져버리면 곧 사람 손을 타야지만 제 구실을 해내는 것이다.
이번에는 뒷 베란다에 위치한 콘센트 커버에 문제가 생겼다.  초보 살림꾼인 나지만 지난번 내 방 콘센트 커버를 교체할 때 이미 진땀을 뺐기 때문에 기경험자의 센스를 발휘하여 수월하게 작업을 할 수 있었다.

먼저 누전차단기를 조작해 전기를 모두 차단해준다. 안전이 제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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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 교체할 콘센트 커버와 장비를 준비한다. 드라이버만으로도 작업이 가능하지만 니퍼도 함께 준비해주는게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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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본격적으로 콘센트 커버를 교체해보도록 한다. 커버 위에 켜켜이 쌓여있는 먼지와 부식되어 으스러지는 고무파킹에서 세월의 흔적이 느껴진다. 연결된 전선을 기존의 콘센트 커버에서 분리시켜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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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번에도 전선이 콘센트와 연결된 부위에서 잘 빠지지 않아서 고생했었는데 오랜 세월 때문인지 이번에도 잘 분리가 되지 않는다. 원래 끼우는 것보다 빼는게 더 힘든 것 같기도 든다.
사진을 보면 알겠지만 분리하기 위해 누르도록 설계된 부분이 깨질 정도로 세게 눌렀는데도 꿈쩍도 하지 않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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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지난번처럼 분해 결정!
씹고(?) 뜯고(!) 맛보고(?) 즐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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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생각해보니 전선 길이에 여유가 있다면 연결부위를 잘라내고 피복을 벗겨 새 제품에 연결하는 편이 수월할 것 같다. 다음부터는 그렇게 해야겠다..

어쨌든 분해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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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새 제품에 다시 연결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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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제품 뒤쪽에 여유 공간을 주도록 덧대는 부분이 있었는데 기존에 있던 나사못이 짧아 사용할 수 없었다. 콘센트 안쪽의 공간이 넉넉치 않은 것이 조금 신경이 쓰였지만 그냥 빼놓고 조립을 했다. 나사를 미리 확인해보고 공구점에서 구입해놓을 껄 하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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깔끔하게 주변 매무새까지 정리해주면 작업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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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업 중간 중간에 시간이 지체되었던 것(전선이 빠지지 않음, 나사가 짧아서 콘센트 커버 뒷쪽 여유 부분을 다시 뺌)과 세탁기 주변 정리까지 포함해서 1시간 반가량 시간이 소요됐다.
능숙한 사람이라면 15분 내외로 깔끔하게 콘센트 커버를 교체할 수 있을 것 같다.
조금 시간이 걸리긴 했지만 집안을 하나하나 바꿀 때마다 다시 집에 활기를 불어넣는 것 같아서 기분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