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24 php버전 7.4로 변경

카페24 php버전 7.3에서 7.4로 변경하였습니다.

wordpress 알림판에서 보안 업그레이드 권유가 떠서 호스팅 업체인 cafe24에 가보니 어느새 php7.4버전을 지원하고 있네요.

혹시 몰라서 파일과 db 백업도 해뒀는데, 그냥 변경 버튼 누르니 몇초만에 환경이 바뀌었습니다. 알림판에서 경고도 뜨지 않고요.

Meta Quest Store App Referral 메타 퀘스트 스토어 앱 리퍼럴

This is a App Referral link to get the discount coupon about 25%.
Coupon code to use on purchase : FRIEND (It is applied automatically)

메타 퀘스트 스토어(오큘러스 퀘스트 스토어) 앱 리퍼럴 입니다.
해당 링크로 들어가 할인받기를 누른 뒤 해당 앱을 구매하시면 프로모션 코드란에 FRIEND가 자동 입력되고 약 25% 할인된 가격에 해당 앱을 구매하실 수 있습니다.

몇몇 게임은 국내 스토어에 존재하지 않아서 구매시 VPN 우회가 필요합니다.

Acron : Attack of the Squirrels!
: 다람쥐(휴대폰 플레이어)와 나무(VR착용자)로 나뉘어 함께 플레이하는 파티게임입니다.

Ancient Dungeon (에이션트 던전)
: 마인크래프트를 닮은 픽셀 캐릭터로 던전 속을 탐험하는 게임입니다.

Angry Birds VR: Isle of Pigs (앵그리버드)
: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모바일 게임의 그 화난 새가 맞습니다. VR에서 직접 새총을 쏘는 것처럼 실감나게 즐길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커스텀 모드가 있는 점이 참 맘에 들었습니다.

Art Plunge
: 유명한 명화 몇 개를 입체적으로 체험해볼 수 있는 앱입니다.

BIG BALLERS BASKETBALL
: 농구게임

BONELAB (본랩)
: VR 상호작용의 끝판왕 본웍스(Bonworks)의 후속작이자 퀘스트 단독작입니다.

BONEWORKS (Rift – PC버전) (본웍스)
: 생각하는 왠만한 건 다 만지거나 활용할 수 있는 VR상호작용 끝판왕 본윅스입니다. 모드가 다양합니다. PC VR게임을 선호하시고 샌드박스 게임에 취향이 있으신분들에게 추천합니다.

BOXVR (FitXR의 Rift – PC 버전)
: FitXR의 예전 PC버전(Rift)이에요. FitXR이 구독제로 변하고 곧 종료한다는 말이 있었는데 왠일인지 그 후로도 서비스가 종료 되지 않고 있습니다. 언제 서비스가 종료될 지 여부와 더 이상 업데이트는 없다는 점 참고하세요. mp3 파일이 있는 아무 음악이나 맘대로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 장점입니다.

BraVeR
: 각종 공포증의 치료를 도와주는 앱입니다. 개인적으로 해당하는 것은 벌레 공포증인데 굳이 치료할 필요가 있을까 싶네요. MRI와 고소공포증은 사람에 따라 도움이 될수도 있겠다 싶었습니다.

Carve Snowboarding (카브 스노보딩)

Chess (체스)

Crisis VRigade (크라이시스 브리게이드)
: 멀티플레이가 가능한 슈팅 게임입니다. 엄폐물을 잘 이용해야 합니다. 난이도 있습니다.

Crisis Brigade 2 reloaded (크라이시스 브리게이드 2)
: 전작과 같은 요소를 가졌지만 그래픽이 꽤 많이 향상되고 정식스토어로 들어왔습니다.

Death Horizon: Reloaded (데스호라이즌: 리로드)
: 여러명이 함께 캠페인 플레이 할 수 있는 좀비 슈팅게임입니다.

Deisim (데이심)
: 신이 되어 마을을 꾸미고 조작하며 놀 수 있어요.

Drop Dead: Dual Strike Edition (드랍데드)
: 좀비게임입니다. 멀미 없습니다.

DYSCHRONIA: Chronos Alternate (디스크로니아)
: 간단한 퍼즐에 스토리 중심의 게임입니다. 한글화되어있습니다.

Eleven Table Tennis (일레븐 탁구)
: 탁구입니다. 실제와 매우 유사하고 멀티 플레이 가능합니다.

Elven Assassin (엘븐어쌔신)
: 멀티플레이로 즐기는 활을 이용한 디펜스게임입니다.

Eternal Starlight (이터널 스타라이트)
: 우주 RTS게임입니다. 우주 공간에서 우주선을 손으로 이리저리 움직여 싸운다는 점에서 아기자기한 재미가 있습니다. 홈월드를 좋아하신다면 체크해볼만 한 게임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우주선 안에서 비행할 수 있는 배틀그룹도 인상적이었습니다.

First Person Tennis – The Real Tennis Simulator (퍼스트 펄슨 테니스)
: 테니스 게임입니다. 공간 제약이 있을 시 자동 이동을 사용 할 수 있습니다. 물리학은 나쁘지 않다는 평입니다.

ForeVR Bowl (포레버 볼링)
: 프리미엄 볼링에 비해 그래픽이 깔끔하고 게임 내적으로 소소한 요소들이 많은데 물리엔진이 좋지 않다는 평이 많았습니다. 그런데 최근에 물리엔진 업데이트가 되어서 선택가능해졌습니다.

ForeVR Pool (포레버 풀)
: ForeVR에서 나온 당구 게임입니다. 다른 ForeVR 시리즈와 비슷하게 당구채를 모을 수 있어요.

GOLF+ (골프플러스)
: 실제와 흡사하게 구현해놓은 골프입니다. 워크어바웃 골프와 다르게 스윙을 구현해놓았어요.

Golf 5 eClub (골프 5 이클럽)
: 그래픽은 골프플러스보다 골프5쪽이 더 좋은 것 같습니다. 두 골프 게임에 대한 평가가 사람마다 엇갈리는데 결국 본인이 다 해보고 하나를 환불하거나, 골프 게임이라고 할만한게 이 두개랑 미니게임에 가까운 워크어바웃미니골프 뿐이라 둘 다 라이브러리에 채워가는 것도 맞는 것 같습니다.

Green Hell VR (그린헬)
: 정글 생존게임입니다. 곧 멀티플레이도 지원한다고 합니다.

I Expect You To Die 2
: 물건을 하나하나 만져보고 조작해나가면서 풀어나가는 두뇌 퍼즐이에요.

IRON GUARD (아이언가드)

In Death: Unchained (인데스)
: 로그라이크 형식의 활/석궁 게임입니다. 추천합니다.

Jurassic World Aftermath (쥬라기 월드 애프터매스)
: 카툰렌더링으로 표현된 실감나는 공룡들을 만나실 수 있습니다.

JUST HOOPS
: 핸드트레킹이 가능한 농구 게임입니다. 아직 자연스럽지는 않아서 컨트롤러를 사용하시거나 적응하는 시간이 조금 필요합니다.

LES MILLS BODYCOMBAT (레즈밀스 바디컴뱃)
: 펀치와 니킥 코스가 있는 운동 앱입니다. FIT XR이 구독제로 바뀐 뒤에는 제일 나은 것 같습니다.

Loco Dojo Unleashed (로코 도조)
: 다양한 게임이 있는 파티게임입니다.

Lone Echo (론에코, Rift – PC버전)

Mavel’s Iron Man VR (아이언맨)
: 그 마블의 아이언 맨입니다. 가격은 좀 나가는데 플레이타임과 아이피. 그리고 다른 VR게임들의 가격대를 생각하면 나쁘지 않은 것 같아요. PSVR에 있던 게임이 퀘스트로 이식된 것이라 리뷰를 충분히 찾아보실 수 있어요.

Moss: 2 (Moss: Book II, 모스2)
: 귀여운 쥐돌이랑 모험을 떠나는 동화같은 게임입니다. 귀여움과 간단한 퍼즐로 구성되어있습니다.

MultiBrush (멀티브러쉬)
: TiltBrush가 오픈소스화 되면서 나온게 Open Brush와 MultiBrush인데 얘는 함께 그림을 그릴 수가 있어요. 무료인 오픈브러쉬는 꼭 해보시길 권하는 추천 프로그램입니다. 다른 세상에 들어가 있는 황홀함을 느낄 수 있어요. 함께 하길 원하시면 이 앱을 구매하시면 됩니다.

Painting VR (페인팅 VR)
: 철퍽 철퍽 먹칠하기 좋아요.

Paraddidle (파라디들)
: 정통 드럼 시뮬레이션 게임, Smash Drums는 게임에 가깝다면 이건 드럼에 정말 관심있는 분들을 위한 게임입니다. USB형 페달도 지원한다고 홈페이지에 적혀있는데 아직 써보지는 못했습니다. 여러 종류의 커스텀이 가능합니다.

Pixel Ripped 1995 (픽셀 립드 1995)
: 고전 게임의 추억속으로 직접 들어가는 체험을 하게 해주는 게임입니다. 오래전부터 게임을 즐겨오신 게이머라면 만족스러운 경험을 하실 수 있을 것 같아요.

POPULATION: ONE (파퓰레이션 원)
: 배그를 떠올리게 하는 인기 FPS 게임입니다. 솔로전을 하고 싶은데 가끔 이벤트때만 가능하고 지원을 안해줍니다. 저처럼 팀플레이를 안 좋아하시는 분은 12월에 모드가 열리면 그때 다양한 플레이를 기대해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Premium Bowling (프리미엄 볼링)
: 실제 볼링공의 무게가 없다는 점이 아쉽지만, 공의 물리학은 괜찮은 편입니다. 멀티 지원합니다.

Puzzling Places (퍼즐링 플레이스)
: 입체 퍼즐입니다.

Racket: Nx (라켓nx)
: 돔 안에서 스쿼시를 경쟁/협동으로 즐길 수 있습니다. 같이 할 사람이 있다면 추천합니다.

Ragnarock (라그나록)
: 북을 내려 치는 형태의 리듬 게임입니다. 록 음악 기반으로 매우 신납니다.

Red Matter 2(레드매터2)
: 단독으로 실행되는 게임 중 단연 뛰어난 그래픽을 자랑하며 한글화 잘 되어있습니다.

Resident Evil 4 (레지던트이블4)
: 레지던트 이블의 단독 이식버전입니다. 단독 게임 중에서는 퀄리티가 높은 편입니다.

Richie’s Plank Experience (스카이 빌딩)
: 통나무게임. 높은 빌딩의 외나무 다리 위를 건너는 체험형 앱입니다. 친구나 가족들 접대용으로 체험시켜주기에 좋습니다.

RUNNER (러너)
: 오토바이(바이크)를 타고 적들을 물리치는 액션 슈팅게임.
아키라에 크게 감명을 받았는지 그 느낌을 내려고 애썼고, 실제로 그런 분위기를 느낄 수 있습니다.

Sep’s Diner (셉스 디너)
: 음식점 종업원이 된 것 같이 정신없이 요리와 조리를 하고 손님에게 제 때에 내놓으세요.
약간의 공간이 필요하며, 멀티플레이 가능합니다.

Shores of Loci
: Puzzling Places와 비슷한 장르의 퍼즐게임입니다. 퍼즐의 볼륨이나 디테일은 퍼즐링플레이스 쪽이 더 미려하지만, 몽환적 분위기는 이쪽이 더 좋은 편입니다. 구매 전 트레일러를 체크하세요.

Smash Drums (스매쉬 드럼)
: 드럼 게임입니다. 라그나록이 좀 더 파워풀한 느낌이고 스매쉬 드럼 쪽이 음악을 연주한다는 느낌이 강합니다. 노래도 계속 추가해주고 있어서 맘에 듭니다.

Startenders (스타텐더스)
: 외계행성의 바텐더가 되어 플레이하는 바텐딩 게임입니다. 기대 이상으로 만듬새가 좋아 이것저것 만지작거리는 맛이 있고 한글화도 되어있습니다. 미니게임도 몇개 있는 등 가격의 가치는 충분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StormLand (스톰랜드, Rift – PC버전)

SUPERHOT VR (슈퍼핫 VR)
: 플레이 타임이 짧은 것만 빼고는 최고의 VR경험을 주는 게임입니다.

Stride (스트라이드)
: 런앤건 파쿠르 액션입니다. 만듬새가 좋아서 몰입감이 좋습니다.

Swarm (스웜)
: 로프로 활공하는 기분을 느낄 수 있는 게임입니다.

Swordsman (스워드맨)
: 썩 괜찮은 물리 엔진을 가진 칼싸움 게임입니다. 레벨 및 장비 구입, 보스등의 요소가 있습니다. 업데이트도 자주 하는 게임이라 추후 기대가 됩니다.

Synth Riders (신스라이더)
: 리듬게임입니다. 커스텀이 쉽고 게임 퀄리티가 좋아서 추천합니다.

The Climb 2 (더클라임 2)
: 클라이밍 게임입니다.

The Walking Dead: Saint & Sinners (워킹데드)
: 고퀄리티의 좀비 RPG입니다.

Thumper (썸퍼)
: 다양한 플랫폼을 지원하는 나름 명작 리듬게임입니다. 흡사 레이싱 게임을 하는 것 같은 감각적인 영상도 매력적입니다.

TOTALLY BASEBALL
: 투수, 타자, 수비까지 종합으로 플레이할 수 있는 유일한 야구게임입니다. 투수의 물리엔진이 Sports Scramble만큼만 됐으면 아쉬움이 남지만 그래도 야구를 좋아한다면 할만합니다.

TowerDefender (타워디펜더)

Unplugged: Air Guitar (언플러그드)
: 핸드트레킹으로 플레이하는 에어기타입니다. 실제 기타를 연습한다는 느낌보다는 리듬게임을 한다는 생각으로 플레이하시면 재미있게 즐기실 수 있습니다.

Virtual Desktop (버츄얼데스크탑, 버데탑)
: 원격 및 무선으로 PC에 접속할 수 있는 앱입니다. 무선으로 이용하거나 외출시 사용할 수 있습니다.

Walkabout Mini Golf (워크어바웃 미니골프)
: 4인까지 가능한 미니 골프입니다. 실제 골프보다는 아케이드에 가까워서 남녀노소 쉽게 즐길 수 있고 다양한 지형지물이 등장합니다. 가족, 친구와 함께 즐기기에 좋아요.

Wander (원더)
: 구글 스트릿뷰 단독 버전입니다. 유저가 올린 사진과 과거 사진을 볼 수 있습니다.

Warplanes: Battles over Pacific (워플레인 배틀 오버 퍼시픽)
: 비행시뮬레이션. 비행 게임 중에는 멀미도 적은 편이고, 손 맛도 있습니다. 다른 비행시뮬레이션은 계속 적응을 못하다가 이 게임을 입문으로 전투 비행 게임의 재미를 느끼게 되었습니다. 멀티도 지원하지만 처음에는 캠페인 하시면서 비행기 모으시는 게 좋아요.

WHAT THE BAT? (왓더뱃, 왓더배트)
: 여러분의 손이 야구 배트라면? What the Golf? (왓 더 골프)를 만든 제작자의 VR게임입니다. 우스꽝스럽고 장난스러운 게임이라 가족이나 친구끼리 TV로 함께 화면을 보면서 하면 좋을 것 같아요.

Wind Wind (윈드윈드)
: 바람으로 인형을 밀어 목적지로 옮기는 게임입니다. 난이도가 꽤 있습니다.

Wooorld (워어얼드)
: 간단한 입체 건물들과 360포토를 함께 볼 수 있는 지도앱입니다. PC 구글어스를 기대하셨다면 실망하시겠지만 단독으로 실행되는 여행 어플로는 하나의 대안이 될 수 있습니다. Wander와 구글어스를 합쳐놓은 느낌인데 아직 좀 조악합니다.
현재 비밀방 기능이 지원되지 않지만 최우선으로 다음 업데이트에 반영한다고 합니다. 퀘스트2보다 퀘스트프로에서 더욱 선명합니다.

World Flight (월드 플라이트)
: 마이크로소프트의 MSFS(Microsoft Flight Simulator)와 같은 컨셉의 실제 지도를 기반으로 한 비행 시뮬레이션입니다.

추가적으로 게임에 대한 질문이 있으시면 댓글로 남겨주세요. 제가 아는 선에서는 답변 드리겠습니다.

가스검침기 교체 후 자가검침

예스코에 전화해서 물어보니, 교체하면서 기존 검침기 사용량을 따로 전산화시켜놓아서 별도로 추가 처리할 일이 없다고 한다.

그냥 새로 바꾼 가스검침기만 자가검침하면 알아서 비용에 정산된다.
혹시 의심이 많다면 나오는 비용을 따로 체크해보자.

LG 리모컨 앱으로 대체하기

LG 빔프로젝터를 사용하는데 오늘 리모컨이 고장났습니다.

가족들과 영화 볼 때만 사용하기에 실제 사용량이 적은데 벌써 고장났다는 사실에 조금 기분이 나빴고, 당장 리모컨없이 아무 것도 작동하지 않는데 대체할 앱을 검색해도 공식 앱이 보이지 않아서 짜증이 났습니다.

저만 그런지 모르겠지만 안드로이드에서 ‘lg 리모컨’이라고 검색하면 LG Electronics, Inc에서 제작한 LG ThinQ가 한참 아래에 나옵니다.

이 LG ThinQ앱을 통해서 휴대폰으로 리모컨을 대체 할 수 있습니다.
1. 해당 앱을 설치하시고
2. lg계정을 만드신 후 로그인
3. 같은 네트워크에 연결된 기계를 검색하시면 기기를 등록하실 수 있습니다.
4. 연결된 기기를 선택하시면 리모컨을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터치패드를 사용할 수도 있기 때문에 기존 리모컨이 구형이라면 해당 앱을 사용하시는게 더 편할 수도 있습니다.

이 앱이 있는지, 그리고 리모컨 기능을 수행하는지 모르고 이상한 앱들을 잔뜩 설치해서 광고를 무더기로 보았기 때문에 포스팅해봅니다.

220912

살다보면 그 어떤 말이나 생각으로도 닿을 수 없는 곳에
갑자기 놓여지는 경험을 할 때가 있다.

며칠 전 그런 순간을 만났다.
수족관 속 눈과 눈이 마주쳤는데, 그 찰나에 내 존재가 흔들리는 것을 느꼈다.

내가 몸을 돌리자 따라오는 고개와 눈동자에 유리를 사이에 두고 서로의 존재를 인식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한 치도 안되는 유리 하나 사이에 놓인 너무도 다른 두 존재가 기이하게 느껴졌다.
너는 무슨 생각을 하고 있을까.

이 이상 세상에 더 놀랄 일이 있을까.
우리가 더 많은 것을 밝히고 알아야 할 이유가 있을까.
우리들은 주어진 낡은 기적에 익숙해져서 새로운 장난감을 찾아 해메는 어린애가 아닐까.

한번 이상하다고 생각하기 시작하면 모든 것이 이상해보인다.
사람이란 어떻게 이토록 기이한 세상에 자연스럽다는 표현을 그토록 태연하게 할 수 있을까. 얼마나 무뎌질 수 있을까.

삶을 살아가는 데에는 아무것도 기적이 아닌것처럼, 혹은 모든 것이 기적인 것처럼 살아가는 두가지 방법만이 있다고 했다.

곱씹어볼수록 아는 것이 아니라 뭘 모르는지만 점점 더 선명해진다.
그리고 영영 모를 수 밖에 없을 것들이 많아진다.

존재를 이루는 그 성긴 힘이 견디어 낼 때까지 우리는 오직 흩어지는 법 밖에 모르는 세상에 맞설 것이다.
그리하여 나는 시인들의 자리가 좀 더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삶을 살아가는 데에는 모든 것이 비극인 것처럼, 혹은 모든 것이 축복인 것처럼 살아가는 두가지 방법이 있는 게 아닌가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