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의 시선을 기준으로 인간사는 관점의 문제다.
어른들이 세상을 어렵게 사는 것은 천박함이 쉬이 전염되기 때문이다.
새로운 가치를 만드는 것보다 빼앗는 것이 쉽고 빠른 전략이다.
때문에 사회에는 작은 악행들이 전파되고, 상처받고 다시 전염된다.
문제는 많은 사람들이 나이를 먹어감에 따라 부정적이고 어두운 믿음을 내면화한다는 점에 있다.
세상은 그저 있는대로 돌아갈 뿐이고, 사람이 선택한 가치관 각각에는 항상 거시적인 면면이 있다.
다수는 경험을 액면가 그대로 받아들이지 못하고 상처를 확대하고 흉터를 온 몸으로 잠식시킨다.
누구라도 세상을 부분적으로밖에 이해할 수 없는 점에 있어서, 이는 순전히 개인적 경험이라고 반문해볼만도 하다. 그러나 순수함을 잃어가는 것이 개인적 측면에서도 좋은 영향을 끼칠리 만무하다.
세상을 살아가며 이미 세우고 앞으로 세울 원칙들이 자신을 옭아맬 수도 있다.
과거의 경험은 현재를 제대로 살게하는 맞춤 양복이 아니다.
내 외부의 세계에서 어떤 일이 벌어지고, 내 안에서 어떠한 감정이 일어나더라도 결국 그것을 수용하고 말고는 내 선택의 문제다.
내가 살아온 시간과 함께한 생각들이 스스로에게 어떤 생각을 발화시키더라도 결국 그것을 수용하고 말고는 내 선택의 문제다. 관점/생각은 스스로가 비틀 수 있다.
삶을 즐거운 여행으로 만들기 위해서 우리는 마음을 유연하게 다루는 법을 배워야한다.
무언가를 쉽게 믿지말자. 자신의 믿음은 무의식을 이끄는 나침반이기 때문에 그 단어 하나까지도 엄밀하게 따져야하며, 하나의 격언 따위가 내 삶을 온전히 지배해서는 안된다. 늘 깨어있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