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 리뷰 남기면 자꾸 귀찮게 하는 업체들이 많으니 병원 이름은 언급하지 않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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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X라 병원 : 요즘 흔한 프랜차이즈식 병원입니다. 그래도 이곳은 처음부터 끝까지 의사분이 직접 봐줍니다. 진료보고 재활쪽으로 바로 넘기는데 이 부분에 대해서는 제가 받지 않아서 잘 모르겠습니다. 개인적으로는 기계식 커리큘럼대로 모든 환자를 다루는 것 같아서 그 부분이 내키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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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한 영등포 모 병원 : 다들 아실 그 분에게 받았습니다. 다른 후기에서 들은 것처럼 직원이 불친절합니다. 저는 ‘뭐지, 내가 뭔 실수했나. 왜 날 이따위로 대하지?’ 라고 생각했습니다. 덕분에 MRI 찍기로 마음 먹고 갔는데, 원장 만나기 전부터 여기서 치료 안받기로 결정했습니다.
사실 원장님 자체는 실력과 양심은 있을지 모르겠으나 진료 방식이 신뢰가지 않습니다. 우선 제가 보조하는 분께 모든 진행상황과 통증에 대해 10분에 걸쳐 말했거늘 들어오자마자 핀트를 못 잡고 다른 소리를 합니다. 1시간 기다려서 5분 진료 받는데, 짧은 시간에 따른 의사소통의 문제일런지 모르겠지만 평소에 몸 아프면 관련된 전문서적도 다 읽고, 논문도 읽고 가는 저 같은 놈은 우선 이런 시스템에 실망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게다가 “그 얘기는 필요없고”라는 식으로 커뮤니케이션 안하는 것 보고 딱 질렸습니다. 다른 분들은 진료하는 사람이 웃으면 그걸로 친절하다고 생각하는 건지(?) 평은 좋았는데, 내가 듣고 싶은 명확한 것에 대해서만 빨리 말해라라는 것 저는 좋아하지 않습니다. 제가 관련 문서 읽는 수준으로 혼자 해결할 수 있는 그 정도 문제였으면 처음부터 병원을 안갔겠죠. 게다가 제가 분명히 어깨 빠졌었다고 얘기했는데 원장은 제 어깨 한번도 직접 만져보지 않고 처방해준 약 약국가서 받아보니 근육진통제네요. 저야 다른 병원가서 MRI찍어볼거지만 자기 몸 아픈거 온전히 의사에게만 맡겨놓는 사람도 많은데 이런 커뮤니케이션에 분명히 피해보는 환자도 꽤 나올거라고 생각합니다. 생각해보니 참 별로네요. 실력은 있어보입니다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