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봉산은 나무 데크로 만들어진 산 둘레를 한 바퀴 도는 둘레길. 그리고 그냥 가로 질러 올라가면 도착하는 정상이 있다.
정상에 올라가면 낮은 동산임에도 의외로 주변 풍경을 감상하기에 좋다.
다음에는 카메라를 가지고 가봐야겠다.
修人事待天命(수인사대천명), 결과는 내 것이 아니니 오직 믿는대로 살라.
Where
배봉산은 나무 데크로 만들어진 산 둘레를 한 바퀴 도는 둘레길. 그리고 그냥 가로 질러 올라가면 도착하는 정상이 있다.
정상에 올라가면 낮은 동산임에도 의외로 주변 풍경을 감상하기에 좋다.
다음에는 카메라를 가지고 가봐야겠다.
전날 내린 비로 월요일 내내 날이 좋았고 화요일 오전에도 날이 좋아 오후에는 산에 올라 사진을 찍으리라 마음먹고 있었다.
그런데 막상 응봉산으로 가는 길에는 먹구름이 끼었다.
이미 작심한터라 조금은 아쉬운 맘으로 갔는데, 정상에 가까워지자 장난처럼 잠깐동안 햇빛이 내리쬐었다. 그 사이 몇장 찍지는 못했지만, 햇빛이 나는 순간의 감동만으로도 다 보상받은 듯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