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소송 중 “전자서명중입니다” 오류 해결법

대법원 전자 소송 사이트를 통해 소송을 직접 진행해보면 여간 힘든 일이 아닙니다.

모르는 법에 대해서 하나씩 찾아가며 일을 진행하는 것도 어렵지만, 망할 놈의 웹사이트 때문에 한땀 한땀 고생하다보면 욕지거리가 나옵니다.

저는 오늘 전자소송 사이트에서 소장 또는 서류 제출 중 “전자서명중입니다”라는 화면에서 넘어가지 않을 때 사용해 볼 수 있는 한 가지 방법을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망할 놈의 네이버에서 검색해 찾아 본 어떤 해결책도 도움이 되지 않았음을 미리 밝힙니다.

제가 알아낸 방법은 매우 간단합니다.
전자 소송 사이트를 연 익스플로러의 상단 화면에서 “도구-추가기능 관리로 들어가줍니다. 그 다음 File Access Class을 사용함으로 바꿔줍니다.”
저는 이와 같은 방법으로 문제를 해결했습니다.

위의 방법으로 해결되지 않을 시는 저도 모릅니다.
다른 모든 방법은 이미 다 시도해보고 겨우 찾아낸 방법이라 방문자께서 어떤 과정을 놓치고 오셨을 지 제가 알 방도가 없습니다.

좋은 하루 되시고, 승소하셔서 소고기 사 드시길 기원하겠습니다.

가스렌지 점화 안될 때

가스렌지 화구 3개중 2개의 점화가 잘 되지 않아서 몇 달을 고생했다.

마지막으로 이것저것 시도해보고 안되면 교체해야지 하던 중에 의외로 쉽게 해결을 했다.

보통 점화 문제가 발생하면 ‘배터리를 교체’하라고 한다.
점화플러그에 전력이 가지 않아서 불이 붙지 않을 경우에 해결된다.

하지만 소용이 없었다.
그래서 가스렌지의 열전대와 점화플러그 및 화구를 깨끗하게 청소해줬다.

역시 소용없었다.
마지막으로 가스렌지를 열어서 벨브의 연결부위를 살펴볼 요량이었다.
그런데 그곳에서 점화가 되지 않을 때의 행동요령 스티커를 발견했다.

“~배관내부의 공기 때문에 점화가 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손잡이를 점화 위치에서 2~3회 길게 눌러주세요.”

놀랍게도 점화 문제가 말끔하게 해결되었다. 인터넷을 뒤져도 배터리를 교체하라거나 청소를 하라는 말은 있는데 해당 내용은 별로 나오지 않기에 짤막하게 포스팅해본다.

 

노션(Notion)

일단은 노트 사용자가 필요한 것들을 구성지게 차려놓았다는 느낌이다.
최근에 에버노트에 템플릿 추가 기능이 들어간 것이 노션을 염두에 둔 것이 아닌가 생각이 들 정도로 사용감이 좋다.

캘린더와 Trello에서 볼 수 있는 카드 형식을(Kanban) 구성해놓았다. 알람 시간의 세부 조정이 불가능하지만 리마인더도 가능. 반복 일정 불가능.
Workflowy에서 사용하는 계층 방식도 차용했다.
페이지 아래에 사이드 페이지를 만들면 부모 페이지에 자동으로 사이드 페이지가 들어간다. 그 상태로 마우스로 요리조리 수정하기도 편리. 에버노트에서 링크 주소를 복사해서 일일이 수작업하던 것보다 훨씬 편하다.
그 동안 이 앱들을 동시에 사용하면서 서로 상호 보완해가며 연동시키려고 얼마나 애를 썼던가….

일단은 맛깔나는 짬뽕앱이라는 느낌이다.

전체 검색에서 태그를 검색할 수 없다.

Export는 엑셀 형식으로 다운로드 가능.


최근 사용해 본 바로 계층 구조를 억지로 사용하려고 노력하지 않아도 쓸 수 있도록 만들어져있고, 태그(Property)도 마찬가지로 자연스럽게 활용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있다.
★ 여러가지 노트 앱을 사용하면서 “1.태그  2.Index 페이지 3.트리구조”를 커스터마이징해서 사용하는게 꽤나 훌륭한 전략이라고 생각했는데 이것들이 아예 제품 자체에 녹아있는 편이다.
그리고 한 가지 자료 더미들을  캘린더, 테이블, 카드 형식으로 한번에 바꿔가면서 볼 수 있어 자료 재구성과 리뷰에 최적화되어있다. 현재의 노트앱 중에서 확실한 포인트가 있다.

웹 클리핑, 드로잉, To do 앱과의 연동등이 살짝 아쉽다.
(2020.01.08)

구글 지도 내 타임라인 오류 해결 방법

언젠가부터 Google 지도의 ‘내 타임라인’ 접속이 되지 않았다.
국내에서 구글 지도 서비스에 이런 저런 제재가 있는 것을 알고 있다. 그래도 혹시나 하는 마음에 쭉 기다려봤는데 마찬가지였다.
해결 방법을 찾아보니 의외로 간단했다.

구글 검색 설정 페이지로 간다.
지역 설정을 ‘현재 지역’이 아닌 다른 지역으로 바꾼다.
나는 미국으로 바꿨다.

이제 문제없이 타임라인을 확인할 수 있다.

최근에는 “중요: 이 정보는 Google에서 삭제되어 검색할 수 없습니다.”라는 경고 문구까지 나오지만 국가만 바꿔주면 타임라인에 아무 문제없이 접속할 수 있다. (2018.11.06)

내/외장 이용해 모니터 사용하기

나는 그래픽 카드를 따로 사용할 때에는 모니터를 외장 그래픽 카드에만 사용해야 하는 줄 알고있었다. 그런데 요즘에는 내장/외장 단자에 동시에 여러 모니터를 연결해 사용할 수 있다.

바이오스에 접속해 멀티 모니터 옵션을 켜준 뒤 끼우고 싶은 단자에 모니터를 연결해 사용하기만 하면 된다.
각각의 바이오스 옵션은 메인보드에 따라 모두 다를테니 구글에 검색해 정확한 지원 유무/옵션 경로를 확인하기 바란다. 참고로 주 모니터를 그래픽 카드에 연결하는 것이 편하다. 게임 등 단일 모니터에서 구동시키는 프로그램을 사용시에 높은 자원을 사용해 원활하게 구동할 수 있기 때문이다.

 

숙취 해소

갈아만든 배(=ldH)의 숙취 효과가 뛰어나다는 풍문을 들은 후부터 음주 후 갈아만든 배를 두어잔 마시고 잠에 들었다.

나름의 효과가 있다고 생각하며 지내왔는데 어제는 맥주를 안주도 없이 몇 리터 마셨기 때문인지 오늘 아침에 두통이 꽤 심했다.
사실 이십대 중반부터 왠만해서는 다음날 숙취가 있을 정도로 술을 마시지 않는데, 그 원칙을 가지고 있더라도 술자리가 늘 내 맘대로 되는 것은 아니다.
다음날 고생은 고생대로 하고 소중한 시간을 이리도 허비해버리니…

술은 피하는게 최선이지만 피할 수 없는 술자리에 써먹을 실용적인 정보가 필요했다. 그래서 정신을 차리자마자 알콜 흡수를 방해할, 숙취를 도와줄 객관적 정보가 있나 찾아보았다.
단박에 끝을 낼 포스팅은 아니고 그때그때 업데이트해가며 차근 차근 진행해보려고 한다.

일단은 갈아만든 배의 효능에 관한 기사들(1, 2, 3)을 검토해보자.
첫번째 기사에서 실험에 사용된 배 음료가 갈아만든 배라고 콕 집어 말하지는 않았고 한국의 220ml 배 음료라고 표기되어 있는데 다른 기사에서는 갈아만든 배 사진을 담는가 하면 외국 포럼을 중심으로 갈아만든 배가 이슈가 된 것으로 보아 갈아만든 배라고 여겨도 될 것 같다.

주요 효과는 숙취로 인한 두통 제거이고, 인상깊은 점은 음주 전에 마셨을 경우에만 효과가 입증되었다는 부분이다.
나는 늘 음주 후 마시면서도 효과가 있다고 느꼈는데, 이는 위약 효과이었을 가능성이 있는 것 같다.
그래서 다음주 부득이하게 잡혀있는 술자리에서 300ml 정도 미리 섭취 후 테스트를 해보려고 한다. 스스로에게 건투를 빈다.
-> 효과가 있다. 물론 정신은 없고 멍한데도 두통은 느껴지지 않았다. 하지만 역시 숙취 해소 법을 고민하기보다는 술 자체를 조금 먹는게 유일한 해결책이라고 생각한다. 술을 꼭 먹어야되는 자리를 피하는 방법, 미움을 받더라도 술 그만 마시는 법을 연구해야겠다.

  • 해장으로 탄수화물 식사와 탄산음료가 유의미한지 알아보기.
  • 위의 링크된 3번째 기사 말미에 보면 수분 보충으로는 숙취 해소에 도움을 줄 수 없다는 얘기가 있다. 너무 짧게 적혀있어 혼자 생각해보건데 물은 알코올 대사에 작용한다기보다 음주 후 결과인 탈수에 대한 후처치라는 의미가 아닐까 싶다. 좀 더 제대로 알아봐야 하겠다.

LG 기기에 SK유심으로 기변하기

노트5 LG기기에 SK유심을 넣어 기변을 시도했다.

하지만 문제가 생겼다.

1차 문제.
일련번호가 여섯자리다. 나는 원래 LG기기의 일련번호가 여섯자리라고 주장했으나 상담원은 일련 번호는 7자리라며 일련번호가 틀린 것 같다고 말했다.

결론 : LG기기는 원래 일련번호가 6자리가 맞으며 SK에서 기변을 할 때는 맨 앞에 0을 붙여준다.

2차 문제.
일련번호, IMEI, 시리얼 그 무엇을 넣어도 SK 전산에서 확인이 불가능하다고 했다. 도난폰이거나 개통이 한번도 된적이 없는 휴대폰 혹은 다른 사람 전산에 잡혀있는 휴대폰이 아니냐고 했다.
나는 이미 도난폰 및 선택약정 가입 가능 여부(=정상 해지)를 확인한 휴대폰이라고 했다.

결론 : SK 전산 상에 존재하지 않으면 확정기변이 불가능하다. 이럴 경우에는 어떻게든 이 기기를 SK 전산에 넣어야 하는데, 상담원은 먼저 유심 기변 해서 SK 전산에 등록할 것을 추천했다.

3차 문제.
유심 기변이 되지 않았다.
기존 휴대폰인 노트7은 다른 폰과 다르게 여타 요금 결합에 의한 유심 기변 불능이 해제되어 있어서 유심기변이 되야 하는데 수십 번 재부팅을 해봐도 유심 기변이 되지 않았다.
데이터 등록에 실패하였습니다.(6)만 끝없이 내뱉었다.

결론 : 유심을 꽂은 상태로 설정 – 일반 – 초기화 – 네트워크 설정 초기화 작업 후 재부팅을 해주니 바로 유심기변이 되었다.
이는 각 휴대폰에 따라 오류 내용과 설정의 구성이 다르니 확답할 수 없지만 본인은 이와 같은 방법으로 기변에 성공했다.

아무리 검색을 해도 답이 안나오고, SK 상담원도 모르는 문제여서 개인적인 해결책을 올려봅니다. 같은 문제를 겪으시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라고 위의 해결 방안으로 해결되지 않는 경우에는 저도 잘 알지 못합니다.

Jaybird(제이버드) 제품 AS 받기

블루투스 이어폰 Jaybird x2를 아마존에서 구매했는데 3~4회 사용만에 컨트롤러가 고장이 나버렸다. 버튼을 눌러도 켜지지 않고, 어쩌다 제멋대로 켜지면 제 맘대로 소리가 커졌다 작아졌다 아주 난리도 아니었다.

그런데 한국에서 제이버드를 판매하는 프레퍼스는 AS를 안해준다고 하더라. 재수없게 돈 날렸다고 툴툴거리며 두어달을 고장난 채로 방치해두었다. 그러다 제이버드 본사를 통해 제품 보증을 받았다는 후기를 읽게 되었다. 국제 배송 비용이 몇 만원 들기는 하지만 제품 가격이 훨씬 비싸니 제이버드 본사에 연락을 취해보았다. 몇 차례 메일이 오가고 한국 센터를 통해 AS를 받으라는 답변을 받았다.
“내가 한국에서 제품 보증 서비스를 받을 수 있어?”
“ㅇㅇ”

해서 제이버드를 한국에서 판매하는 프레퍼스에 가입을 하고 정식으로 AS 신청을 했다. 그런데 프레퍼스 측에서 답변하기를 제이버드에 관한 업무가 로지텍으로 옮겨졌다는 것이다.
검색해보니 로지텍이 제이버드를 인수했다. 그 덕에 내가 한국에서 AS를 받는구나. 역시 될 놈은 된다.

암튼 프레퍼스에서 알려준 00798-601-8207 번호로 연락을 해서 오디오 제품군 상담을 신청하면 된다.

구체적인 절차는 상담사 분께서 친절하게 다 알려주시니 따로 적을 필요는 없을 것 같고, 혹시 제이버드 해외 구매 제품의 AS가 불가한 줄 알고 그냥 버리는 분이 계실까봐 글을 남겨본다. 참고로 보증기간은 Invoice의 구매 날짜로부터 1년이다.

하이패스 설치

차량에 하이패스를 설치했다.

사실 매립 설치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단순 구입기라고 해야 될 것 같기도 하다. 하지만 한참 전부터 계속 해서 ‘아, 하이패스 달아야지.’ 하고 벼르고 있던 것을 드!디!어! 달아서 소소한 뿌듯함이 있다.

하이패스에 대한 열망은 운전 경험이 별로 없을 때 고속도로 톨 게이트를 통과하다 티켓에 팔이 닿지 않는 우스꽝스런 경험에서 촉발됐다. 물론 지금이야 수월하지만 그래도 나의 기억 폭력이 일어날 가능성을 원천 봉쇄하고 싶을 뿐이다…

나의 경우에 하이패스 카드는 하이플러스 카드로 하고, 하이패스 단말기는 RF방식의 행복단말기 G PASS AP500을 구매했다.

hiplus

자동충전 방식인 하이플러스 카드의 경우 편의점에서 5,000원에 구매 가능하고 하이패스 카드에 계좌를 등록, 하이패스 이용시 5,000원이 다시 캐시백된다고하니 무료라고 보면 된다.
편의점에서 간편히 구매하고 웹 페이지를 통해 쉽게 등록할 수 있다는게 큰 장점이다. 하지만 모든 편의점에서 판매하는 것은 아니니 위 링크에서 판매 편의점을 검색한 뒤에 가도록 하자. 가끔은 물건이 없을 때도 있어서 나도 예전에 두어번 허탕쳤다.

hiplus

하이패스 단말기는 IR방식과 RF방식이 있는데 간단히 설명해보자면 다음과 같다. IR방식은 전면 유리에 부착 및 건전지(무선)이고, RF방식은 차량 어디에나 두는 대신 유선방식이다.
블랙박스도 앞쪽에 설치해야 하는데 하이패스까지 굳이 앞에 둬야 할까 싶어서 RF방식으로 구매했다. 실제로 RF방식의 하이패스를 매립하는 것이 더 선호되고, 비용을 더 지출할 용의가 있다면 룸미러 하이패스도 고려해볼만 하다.

gpass ap500

오랫동안 미뤄온 것치고는 쉽게 하이패스를 이용할 수 있었다. 이제 다음은 블랙박스다!  (-.ㅡ ^)!
블랙박스 설치할 때 기사님이 하는 걸 잘 보았다가 앞으로 하이패스 셀프 매립에 도전해 볼 수도 있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