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드프레스(WordPress) 자동 업데이트가 되지않을 때

최근에 워드프레스 최신 버전으로 자동 업데이트가 되지 않아서 은근히 신경이 쓰였다.
“서명이 확인되지 않아 진위 여부를 검증할 수 없습니다.”
라는 경고와 함께 업데이트 파일의 압축 해제가 되지 않으며 번번히 업데이트에 실패했다.

워드프레스 사용자가 적으니 한국 웹에서는 동일한 문제의 답을 찾을 수 없었고, 영어로 검색해서 나오는 질문과 답변을 통해서도 문제를 해결할 수 없었다.

다음 버전에서는 해결되지 않을까 싶어서 버전을 건너뛰어 업데이트를 시도했지만 역시나 문제가 해결되지 않았다.
그래서 오늘은 여러가지 방법을 직접 시도해서라도 고치리라 마음먹었다.

그런데 검색을 통해 의외로 아주 쉽게 문제를 해결했다.

위에 링크된 페이지에서도 나와 같은 오류와 답을 발견하지는 못했지만, 업데이트 실패 사례를 점검해보니 내 웹호스팅의 가용 용량이 40메가 정도로 넉넉치 못했다.

여러 호스팅을 옮겨다니다가 그냥 편한 Cafe24로 돌아왔는데 호스팅 용량이 작은 것을 전혀 신경쓰고 있지 않았던 것이다. 그래서 혹시나 하는 마음에 추가 용량을 결제했다.

그리고 업데이트를 시도해보니 서명 확인 오류는 동일하게 출력되었지만 업데이트는 문제없이 진행되었다.

혹시라도 워드프레스 업데이트가 되지 않는 사람이 있다면 링크된 페이지의 글을 읽어보고 하나씩 시도해보길 바란다. 물론 제일 먼저 웹 호스팅 용량이 넉넉한지부터 체크해보자!

※ 블로그 유지비용이 올라갔다… 쓸만한 콘텐츠를 만들어 자급자족 블로그로 만들 궁리를 해야겠다.

워드프레스 호스팅 이전 후기

한동안 사용하던 평생 호스팅의 운영자가 잠적한 관계로 호스팅 서버를 이전했다. (망할 ncity)
운영자가 사라졌지만 서버는 가동되고 있던 상태라 덮어놓고 그냥 사용중이었는데, 몇 달전 서버 전원이 잠시 내려갔을 때 심장이 콩알만해지는 경험을 했다.

그리하여 수년간 사용하던 Cafe24로 되돌아왔다.
중간에 엔플린트와 디지털오션도 사용해봤지만 지금 수준에서는 카페24의 저가 상품으로도 충분할 것 같고, 무엇보다 안정적이기 때문이다.
나중에 시간의 여유가 생기거나 블로그에 더 욕심이 생겨서 높은 사양이 필요할 때가 되면 서버에 관한 공부를 좀 더 한다음에 가상 서버로 가게 될 것 같다.

홈페이지 및 블로그의 호스팅 이전을 몇 번 하다보니 FTP을 이용해 파일을 옮기고, MySQL을 이용해 DB를 옮기는 일에는 어느 정도 익숙해진 상태였다.
그래서 늘 하던대로 작업을 진행했는데 백업해 둔 db가 불러와지지 않았다. 유저 권한과 관련된 문제인 것 같은데 자세히는 모르겠고 검색해보니 php 버전이 높아지면 이전 시 오류가 생길 수 있다는 의견도 있었다. 이 문제를 어떻게 해결해볼까 하다가 시간이 아까워서 우선 우회적인 방법을 시도해보기로 했다.

우선 Duplicator 플러그인을 이용해봤다.
관리자 페이지에서 플러그인을 설치해주고 화면에서 시키는대로 진행하기만 하면 뚝딱뚝딱 새로운 백업 설치파일을 만들어준다.
물론! 그냥 지나가면 아쉬우니 이번에도 오류를 뿜어냈다. wp-snapshot 폴더가 없다기에 직접 만들어주고, 권한이 없다기에 하위폴더까지 권한도 부여했다. 그렇게 다 잘됐는데 결정적으로 만들어진 파일이 다운로드 되지 않았다. FTP로 직접 해당 폴더에 들어가보니 뭔가 잘 만들어지기는 했는데 DB와 콘텐츠, 인스톨러 파일들이 나뉘어져 있었다. 다른 사람 후기를 보니 딱 2개를 다운로드 받았다고 하는데… 이거 괜히 생각지 못한 곳에서 튀어나온 오류 수정하다가 시간 보낼 것 같아서 또 다시 다른 방법을 찾아보기로 했다.

다음에는 WP Migrate DB 플러그인을 사용해봤다.
역시 간단한 방법으로 설치를 한 뒤에 이용 가능한데 이 플러그인은 DB 백업 파일을 만들어준다. 옵션에서 도메인 및 몇 가지 DB 일괄 수정도 지원하는 것 같아서 참 유용하다 싶었다.
이번에는 아무런 문제도 없이 뚝딱뚝딱 DB 백업파일을 받았다.

결과적으로!
잘 됐다!! DB가 문제없이 불러들여져 모든 테이블이 꽉 찼다!
이해가 전혀 가지 않는다. 대체 왜? 잘 돼지?
하지만 까닭없이 잘 되서 불안한 공돌이의 마음을 이미 많이 느껴온지라 오류가 뿜으면 그때 슬퍼하자는 생각을 하고 이전을 마무리 했다.

워드프레스의 경우 config 파일을 열어서 db접속 정보를 수정해주는게 마지막 단계다.

하루에서 반나절 이상 접속이 잘 되지 않았지만 아무것도 모를 때 혼자 DB 수정하고 댓글날리고 테마가 저 혼자 지랄발광을 하던 시절을 기억해보면 참으로 무난하게 이전을 완료한 것 같다.

내가 모르는 숨겨진 문제는 없으면 좋겠고, 있더라도 내 눈에 안띄었으면 좋겠다.

이 글을 적자마자 모든 페이지에서 404 오류가 뜨는 것을 발견.
경험해본즉슨 이건 한글 고유주소 오류일 것이다.
.htaccess에 아래 코드를 추가해줘서 해결.
<IfModule mod_url.c>
ServerEncoding UTF-8
ClientEncoding EUC-KR
</IfModule>

티스토리 댓글창에 BBCode 사용하기

오늘은 티스토리 댓글창에 BBCode를 사용하는 방법을 간단히 소개해보려고 합니다.
BBCode란 우리가 흔히 사용하는 HTML과 비슷한 역할을 하는 가벼운 마크업(markup) 언어입니다.

그렇다면  굳이 티스토리 댓글창에 BBCode를 사용하려는 이유가 무엇일까요?
위에 적은 것처럼 BBCode는 마크업언어이기 때문에 단순히 문자만 사용할 수 있는 티스토리 기본 댓글보다 더 많은 역할을 할 수 있습니다.

가장 대표적인 기능이 이미지&동영상 첨부이고, 글자에 여러가지 효과를 주는 것도 가능합니다.
(볼드체, 기울이기, 밑줄긋기, 색상넣기, 링크걸기 등등)
특히 이미지첨부 기능을 이용해서 댓글창에 이모티콘 기능을 넣을 수 있는데 깔끔한 것을 좋아하는 블로거 일지라도 방명록에는 한번쯤 활용해봄직한 기능입니다.

본격적으로 BBCode를 적용하기 위해선 아래의 순서대로 따라오시면 됩니다.

  1. BLUEnLIVE님이 만드신 BBCode 3.5를 다운받아 압축을 풉니다.
  2. BBCode35 – TiStory 폴더에 있는 파일들을 티스토리 HTML/CSS 편집 – 파일업로드 – +추가 를 통해 업로드합니다. 단순히 BBCode 기능만을 더하시려면 bbcode35.js만 업로드하시면 됩니다. 다른 파일들은 이모티콘 활용 및 티스토리 댓글창을 BBCode 에디터로 만들기 위한 이미지 파일들입니다.
    bbcode35.js 파일을 개개인에 맞게 수정 후 사용하시면 더욱 좋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명령어를 한글로 바꾸어 사용중입니다.
  3. Helper 폴더 안에 있는 BBCodehelper for TiStorySkin을 통해 사용중인 스킨의 HTML을 수정해줍니다.
    [pe2-image src=”http://lh4.ggpht.com/-1qLqDCQ4Nag/UpSWqVXex_I/AAAAAAAAJF0/U68iBabNp3Y/s144-c-o/20131126001.jpg” href=”https://picasaweb.google.com/114042155253071707161/Rainpencil_2013#5950546661697570802″ caption=”Tistory BBCode” type=”image” alt=”20131126001.jpg” pe2_gal_align=”none” ]

    기존에 사용하던 소스를 붙여넣고 적용키를 눌러주는 것만으로 손쉽게 BBCode가 적용됩니다.
    BBCode가 적용된 소스를 다시 복사해 티스토리의 HTML을 편집해주시면 됩니다.

위의 작업까지 완료하셨다면 여러분은 [BBCode 명령어] 쓸 말 [/BBCode 명령어] 과 같은 형식으로 BBCode를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방문자가 BBCode를 사용하기 쉽도록 하기 위해서는 BBCode 삽입 도우미 만들기를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위의 포스팅을 참고해서 여러분만의 이모티콘과 디자인으로 멋진 댓글창을 만드시길 빌겠습니다.

글자와 비슷한 크기로 이모티콘을 적용하셔서 깔끔한 우주오빠님 블로그를 참고하시는 것도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도메인 개인정보 보호하기

개인적으로 나는 현재 도메인을 3개 가지고 있다.

그 중 하나는 커뮤니티 사이트이고 하나는 예전에 블로그 주소로 사용하던 도메인주소(현재는 방치되어 여러가지 CMS 테스트용으로 사용 중)이며, 마지막이 이 블로그 도메인인 http://rainpencil.com 이다.

그런데 얼마전에 내가 조그맣게 운영하고 있는 커뮤니티 사이트에 이상한 경로로 접속이 있었다는 사실을 알게됐다. 해당 사이트는 많은 도메인 분석 사이트 중 하나였는데 후에 다시 검색해보니 나름 많이 알려진 홈페이지였다..

그런데 여기서 문제점은 그 사이트에서 도메인을 검색하는 것만으로도 도메인 소유자의 이름, 메일주소, 전화번호, 실제 주소를 그대로 알아낼 수 있다는 것이었다!!

‘아, 이런 젠장!’

내 개인정보가 이토록 무책임하게 둥둥 떠 있었다는 사실에 기분이 좀 언짢았고, 이미 누군가 내 도메인들을 검색해봤다는 사실을 알자 조금은 짜증도 났다.

하지만 어쩌겠는가… 이미 늦어버린 걸.
‘뭐, 사실 우편물이나 택배만 봐도 알 수 있는 정보잖아?’ 라며 스스로를 위로했다.
그래도 이대로 계속 방치할 수는 없는 법.

검색해보니 역시나 나보다 먼저 이런 문제를 겪고 이에 대한 해결방법을 제시해놓은 글들을 만날 수 있었다. 해결 방법은 의외로 간단했다.
사용하고 있는 호스팅 업체의 도메인 설정 탭의 개인정보 공개/비공개 설정을 비공개로 바꾸는 것이다.

나의 경우에 앞선 도메인은 비공개 설정이 되어 있었는데 후에 구입한 도메인들은 미처 제대로 신경을 쓰지 못했는지 설정을 해놓지 않아 무책임하게 노출되고 있던 상태였다.

호스팅 업체를 이용하고 있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 방식으로 자신의 도메인에 등록된 주소나 전화번호의 유출을 보호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