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bsidian을 탐색기 db처럼 이용하기

이번 블랙프라이데이 할인으로 Directory Opus를 구매하려다가 Obsidian를 파일 관리자처럼 이용하는 방법을 고민해봄. 참고로 Directory Opus에서 원했던 기능은 모든 파일에 태그나 주석을 달 수 있고 그걸 필터로 검색할 수 있는 점. 이를 obsidian으로 할 수 있다면 다른 기능은 Total Commander와 Everything, Fast Stone등으로 필요할 때 맞춤해서 사용 가능하다고 생각했다.

Obsidian의 각 노트는 *.md파일로 이뤄져 있으며 md파일의 묶음인 Vault는 꼭 지정폴더에만 둬야 하는게 아니라 내 컴퓨터의 아무곳에나 두고 읽어올 수 있음을 활용함.

  1. Obsidian을 켜면 좌측 하단의 아이콘 메뉴 중 제일 위 ‘다른 저장고 열기’를 통해 관리하고자 하는 종류의 Vault를 만들고 연다.
  2. 설정 – 파일 및 링크에서 ‘새 첨부 파일을 만들 위치’ 옵션을 현재 파일과 동일한 폴더로 바꿔준다.
  3. 노트를 만들면 해당 제목과 동일한 폴더를 만들고 해당 노트를 폴더의 하위로 둔다. 이는 이미지나 pdf등을 노트에 첨부할 때 해당 파일의 관련 노트의 폴더로 이동되기에 윈도우 탐색기 및 서드파티 탐색기에서 관리하기 용이하기 위함이다.
    예) obsidian 폴더 – obsidian 노트
  4. 그 외에 추가적인 기능은 각자 Obsidian을 사용하는 방식에 따라 커스터마이징하면 된다. Obsidian의 노트파일을 일종의 db처럼 이용하는데 주요하다.

위의 방법을 이용하면 영화 폴더에 옵시디언 노트 파일을 둠으로써 리뷰나 자료 해석. 그리고 원하는 장르 검색에 용이하고, 개인적으로는 여러 공부를 할 때 pdf파일 및 기사나 인포그래픽등을 통합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 요즘에는 맘에 드는 유튜브 영상들을 보고 여러 태그나 정보 해석을 달아 리뷰해놓는 경우가 많았는데 다른 유형의 파일 정보들과 통합이 될 수 있을 것 같다.

아직 위의 방식으로 노트를 사용한지 며칠되지 않아서 좀 더 사용 후 업데이트 해 볼 예정.

Obsidan – aliases

Obsidianaliases에 대해 간단히 설명해보고자 합니다.
제가 자주 써서요.

aliases는 alias의 복수형으로 ‘~라고 불리는’이라는 뜻을 가집니다.
Obsidian에서는 노트의 또 다른 이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백링크를 사용하는데 aliases에 명시한 다른 이름들을 함께 쓸 수 있지요.
아래의 예를 통해 쉽게 이해해봅시다.

가수 매드클라운을 부르는 다른 이름을 aliases 기능을 통해 삽입했습니다.

---
aliases : [다른 이름, 또 다른 이름] 
---

위와 같이 사용합니다.

aliases에 등록해두면 해당 이름으로도 백링크가 불러와집니다.

노트들을 서로 엮다보면 같은 의미인데 여러 호칭을 가지고 있는 제목의 노트를 백링크 걸 때 어떤 단어로 대표해 적었는지 헷갈리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완소하는 기능입니다.

※ 일기를 적을 때 만약 친구의 이름이 ‘김연아’라면 ‘연아’를 aliases에 등록해 놓고, “[[연아]]랑 놀았다!”와 같이 응용할 수 있습니다.
※ 같은 폴더에는 완전히 같은 노트 제목을 사용할 수 없는데 aliases에는 같은 이름을 등록해놓고 원하는 노트를 불러 올 수 있다.

aliases는 같아도 가능하며 노트를 백링크로 불러올 때 원하는 노트가 선택가능하다.

Obsidian

최근에 주력으로 사용중.
하나의 보관함에 모두 넣어놓고 폴더를 테마나 프로젝터 단위로 만든다.
연관성을 위하여 하나의 볼트에 다 정리하고 대신에 하나의 프로젝트를 집중해서 볼 경우에 폴더만 열기를 선택하면 집중과 연결의 유연성을 모두 취할 수 있다.

#태그는 공백이 안 들어가는 것 같다. 체크 필요. 태그는 따로 설명이 필요없는 것들. 이름만 들어도 다 아는 내용.

[[백링크]]는 공백 들어감. 백링크는 별도의 추가 설명이 필요한 것들.
백링크의 장점은 수동으로 링크를 거는 것보다 편하고 백링크된 노트 제목을 수정하면 해당 노트가 백링크로 달린 링크가 일괄 수정 된다.
블로그에서 비슷하게 사용하는 경우 절대 주소가 있기 때문에 비슷하게 사용할 수 있다.
원노트에서는 기존 노트의 이름을 바꾸면 곤란해진다. 그렇지만 처음에 만든 노트 이름을 수정하지 않으면 비슷하게 사용 가능. 원노트의 경우 노트의 일부 부분을 선택해서 링크도 가능한 장점이 있다.

프로그램 내 탐색기는 일괄 선택이 되지 않는데, 윈도우 탐색기를 이용해서 직접 파일을 옮기면 된다.

모바일 버전이 나오기는 했는데 실시간 싱크를 하려면 무료 모델의 경우 서드파티 앱을 써야 되는데 보안상 저장소를 열어주기 껄끄러워서 고민중
(21.08.26)

노래를 Obsidian으로 정리하기 시작했다.
나는 구글 뮤직에 태그를 넣는 것을 시작으로 노래를 본격적으로 정리하기 시작했다.
그런데 각각의 스트리밍 사이트들은 노래에 대한 내 감상을 정리하기 만족스럽지 않았고 서비스에 종속되니 없어지는 서비스나 바뀌는 세부 내용들이 있어 짜증이 났다.
여기에서 NAS나 클라우드 서비스를 이용해 모든 음원을 직접 소유할까 오랫동안 고민해봤지만 그건 시간의 낭비를 초래한다는 결론이 나왔다. 그래서 음악에 대한 ‘개인적 기억’, 느낌을 담은 ‘태그’들의 데이터를 직접 소유하고 그때 그때 좋아하는 노래들을 찾아 스트리밍 서비스를 이용하는 방식으로 사용하기로 결정. 여기저기 분산되어있던 정보를 긁어 Obsidian 음악 폴더에 넣기 시작.
예외적으로 인기가 없어 구하기 힘든 음악들은 별도로 음원 파일을 소장.
정리가 끝나고 시간이 나면 Spotify 가입해서 추천곡들 테스트 예정.
(21.07.06)


Obsidian을 체크 리스크를 사용하기 위해 사용하지는 않을 것이다.
할 일도 여기에 적지 않을 것이다. 이 노트는 많은 내용들을 쏟아넣어 그것들이 얽힐 때 힘을 발휘하는데 그러자면 내가 언제까지 무엇을 해야 되는 일도 그 안에서 길을 잃을 것이다.
내가 좋아하는 시나 나중에 웃으려고 모아둔 유머등도 담지 않을 것이다. 그것들은 이미 완결되어 개별적으로 존재하니까 외부 링크로 충분하다.
혹은 나중에 필요한 이미지(알림, 메뉴얼, 영수증등)를 스캔해 저장하기에도 적합하지 않다. 정말이지 필요한 순간외에는 다른 정보들과 섞이지 않기 때문이다.
회상을 도와주려고 미리 만들어놓은 마인드맵을 그리기에도 어울리지 않는다. 그림을 못그리니…

데이터 가공 및 뷰어라는 점에서 Notion가 겹치는 부분은 있으나 Obsidian이 서술적이다.
Notion이 엑셀이나 PPT같은 보고서라면 Obsidian은 자전적 소설이다.

개념이나 병렬적으로 얽히는 데이터 베이스 작성이 최적화되어있다.

노트간의 연결성을 이미지로 보여주지만 그건 마인드맵과 비슷하면서도 다르다. 마인드 맵을 한글자로 표현하자면 ‘이미지’이다. 함축적이고 연상적인 이미지가 중요한 것이지 그 연결성은 또 다른 한 축에 불과하다. 위에서 말한 것을 다시 이야기 한다. Obsidian은 서술적이다.

생각, 가치관 or 단일 주제에 대해 얽힌 생각을 정리하기에 최적화 되어있다.
물론 더 많은 내용을 담을수록 파괴적이겠지만 부족한 점이 명확하다.
★Obsidian을 활용할 때는 해당 노트의 내용들을 서로 엮어야 한다. 노트가 개별적으로 존재한다면 그것은 Keep을 사용할 때 훨씬 편리할 것이다.

※ 예전에 에버노트의 서드파티앱 중에 이런식으로 사용할 수 있는 것이 있었는데 그건 그저 뷰어같았고 이건 그때의 개념을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만들어놓아서 감동했다.

Obsidian의 키워드 “얽힘”
개별적으로 존재해야하는 기록과는 철저히 분리해야 한다. 또한 어떠한 단위 속에서 힘을 발휘하는 주제들과도 구별해야 한다. 당신이 주식책을 구매했는데 거기서 문학에 대해 다룬다면 당신은 짜증이 나고 별 다른 효용성도 느끼지 못할 것이다.
-> 폴더 단위로만 여는 방법을 알게 된 후 이런 단점은 사라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