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의 과잉을 어떻게 처리할 것인가?

정보가 잔을 흘러 넘친다.
속이 부대껴 순간에 집중할 수가 없다.

현명한 사람이라면 무시하고 넘어가는 일들이 많아야 한다. – 랄프 왈도 에머슨

바로 내가 그렇다. 나름의 인내력을 발휘해 밀려오는 정보들을 막아보지만 종국에는 제 크기를 감당하지 못하고 터져버린 통처럼 정보들이 흘러내린다.
물론 두고 보면 언젠가 티끌만한 효용이 있을법한. 그럴듯한 변명으로 위장한 정보들이 우리 주변에 많이 있다.

하지만 대부분의 정보는 필요할 순간에 가서는 이미 낡은 것이거나, 혹여 바로 그 정보가 필요하다고 해도 금새 다시 찾을 수 있다.

스스로의 진료일지와 같이 개인적이고 추후에 반드시 쓰일 정보가 아니라면 모으지 말고, 소비하지도 마라.

스스로를 위한 실천적 방법

  • 온라인 커뮤니티나 SNS를 제한적으로 사용한다 ; 온라인 커뮤니티는 오프라인 커뮤니티보다는 사교의 밀도도 떨어지고, 예상치 못했던 정보들이 난립한다. 이 정보들은 객관성도 보장 할 수 없다. 온라인 커뮤니티는 해당 정보가 필요하다고 여겨지는 순간에 일시적으로 이용하도록 한다.
    현실세계와 SNS의 교류는 많이 다르다. 다양한 서비스의 SNS를 살펴본 결과 매니저가 아닌 일반인이 SNS에서 얻을 수 있는 이점은 유희외에 없다.
    즉, 무작정 인터넷을 항해하는 것을 제한한다.
  • 내가 그것을 소비하는 목적을 명확하게 해라 ; 어떤 콘텐츠를 접한다면 유희가 목적인지 혹은 무언가를 배우거나 알아내려는 것인지 명확하게 해라.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는 없다. 적당한 재미와 적당한 정보를 동시에 섭취하는 것보다, 일처리는 빠르게 하고 내가 원하는 것을 온전히 즐기는 편이 경험상 유용하다.
    목적을 명확하게하면 일이 잘못되거나, 내가 흥미를 잃었을 때를 빠르게 캐치하고 벗어나는 것이 가능해진다.
  • 한번에 진행하는 서브 프로젝트의 숫자를 2~3개로 제한하라.
    생각의 흐름은 바이러스와 같아서 신경쓰지 않으면 자꾸만 의도치 않은 방향으로 흘러간다.
    명상을 하듯 주된 목표에서 삶이 틀어져나가는 것을 인식하고 다시 제자리에 돌려놓기를 반복한다.
    자기 주도적인 삶을 살아가기 위해서는 반드시 몸에 익혀야 하는 습관이다.

답글 남기기

이메일은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입력창은 * 로 표시되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