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렌지 화구 3개중 2개의 점화가 잘 되지 않아서 몇 달을 고생했다.
마지막으로 이것저것 시도해보고 안되면 교체해야지 하던 중에 의외로 쉽게 해결을 했다.
보통 점화 문제가 발생하면 ‘배터리를 교체’하라고 한다.
점화플러그에 전력이 가지 않아서 불이 붙지 않을 경우에 해결된다.
하지만 소용이 없었다.
그래서 가스렌지의 열전대와 점화플러그 및 화구를 깨끗하게 청소해줬다.
역시 소용없었다.
마지막으로 가스렌지를 열어서 벨브의 연결부위를 살펴볼 요량이었다.
그런데 그곳에서 점화가 되지 않을 때의 행동요령 스티커를 발견했다.
“~배관내부의 공기 때문에 점화가 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손잡이를 점화 위치에서 2~3회 길게 눌러주세요.”
놀랍게도 점화 문제가 말끔하게 해결되었다. 인터넷을 뒤져도 배터리를 교체하라거나 청소를 하라는 말은 있는데 해당 내용은 별로 나오지 않기에 짤막하게 포스팅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