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드프레스 호스팅 이전 후기

한동안 사용하던 평생 호스팅의 운영자가 잠적한 관계로 호스팅 서버를 이전했다. (망할 ncity)
운영자가 사라졌지만 서버는 가동되고 있던 상태라 덮어놓고 그냥 사용중이었는데, 몇 달전 서버 전원이 잠시 내려갔을 때 심장이 콩알만해지는 경험을 했다.

그리하여 수년간 사용하던 Cafe24로 되돌아왔다.
중간에 엔플린트와 디지털오션도 사용해봤지만 지금 수준에서는 카페24의 저가 상품으로도 충분할 것 같고, 무엇보다 안정적이기 때문이다.
나중에 시간의 여유가 생기거나 블로그에 더 욕심이 생겨서 높은 사양이 필요할 때가 되면 서버에 관한 공부를 좀 더 한다음에 가상 서버로 가게 될 것 같다.

홈페이지 및 블로그의 호스팅 이전을 몇 번 하다보니 FTP을 이용해 파일을 옮기고, MySQL을 이용해 DB를 옮기는 일에는 어느 정도 익숙해진 상태였다.
그래서 늘 하던대로 작업을 진행했는데 백업해 둔 db가 불러와지지 않았다. 유저 권한과 관련된 문제인 것 같은데 자세히는 모르겠고 검색해보니 php 버전이 높아지면 이전 시 오류가 생길 수 있다는 의견도 있었다. 이 문제를 어떻게 해결해볼까 하다가 시간이 아까워서 우선 우회적인 방법을 시도해보기로 했다.

우선 Duplicator 플러그인을 이용해봤다.
관리자 페이지에서 플러그인을 설치해주고 화면에서 시키는대로 진행하기만 하면 뚝딱뚝딱 새로운 백업 설치파일을 만들어준다.
물론! 그냥 지나가면 아쉬우니 이번에도 오류를 뿜어냈다. wp-snapshot 폴더가 없다기에 직접 만들어주고, 권한이 없다기에 하위폴더까지 권한도 부여했다. 그렇게 다 잘됐는데 결정적으로 만들어진 파일이 다운로드 되지 않았다. FTP로 직접 해당 폴더에 들어가보니 뭔가 잘 만들어지기는 했는데 DB와 콘텐츠, 인스톨러 파일들이 나뉘어져 있었다. 다른 사람 후기를 보니 딱 2개를 다운로드 받았다고 하는데… 이거 괜히 생각지 못한 곳에서 튀어나온 오류 수정하다가 시간 보낼 것 같아서 또 다시 다른 방법을 찾아보기로 했다.

다음에는 WP Migrate DB 플러그인을 사용해봤다.
역시 간단한 방법으로 설치를 한 뒤에 이용 가능한데 이 플러그인은 DB 백업 파일을 만들어준다. 옵션에서 도메인 및 몇 가지 DB 일괄 수정도 지원하는 것 같아서 참 유용하다 싶었다.
이번에는 아무런 문제도 없이 뚝딱뚝딱 DB 백업파일을 받았다.

결과적으로!
잘 됐다!! DB가 문제없이 불러들여져 모든 테이블이 꽉 찼다!
이해가 전혀 가지 않는다. 대체 왜? 잘 돼지?
하지만 까닭없이 잘 되서 불안한 공돌이의 마음을 이미 많이 느껴온지라 오류가 뿜으면 그때 슬퍼하자는 생각을 하고 이전을 마무리 했다.

워드프레스의 경우 config 파일을 열어서 db접속 정보를 수정해주는게 마지막 단계다.

하루에서 반나절 이상 접속이 잘 되지 않았지만 아무것도 모를 때 혼자 DB 수정하고 댓글날리고 테마가 저 혼자 지랄발광을 하던 시절을 기억해보면 참으로 무난하게 이전을 완료한 것 같다.

내가 모르는 숨겨진 문제는 없으면 좋겠고, 있더라도 내 눈에 안띄었으면 좋겠다.

이 글을 적자마자 모든 페이지에서 404 오류가 뜨는 것을 발견.
경험해본즉슨 이건 한글 고유주소 오류일 것이다.
.htaccess에 아래 코드를 추가해줘서 해결.
<IfModule mod_url.c>
ServerEncoding UTF-8
ClientEncoding EUC-KR
</IfModule>

충전기

충전기

정확히 기억은 안나지만 20년은 족히 된 것 같은 충전기다.
이 충전기로 충전지를 충전해 아버지 혈압계에도 사용하고, 당시에 한참 가지고 놀던 미니카에도 많이 사용했다. 미니카를 가지고 놀던 옛 용답동 집을 생각해보니 정말 20년이 꼭 되었다.

4개가 충전 가능하던 흰색 충전기도 있었는데 그 녀석은 일찌감치 고장이 나서 버렸다.
신기한 점은 이게 아직도 사용이 가능해서 요 몇 달간 엑스박스 패드에 넣을 전지를 충전해서 양껏 사용했다.

솔직히 요즘에는 다이소만 둘러보아도 값 싼 전지가 많아서 필요가 없다. 그래도 그냥 좀 놔두고 싶어서 몇 달을 요리조리 사용해봤다. 이제 내 추억에게 작별 인사하며 사진을 한 장 쾅 박아본다.

2월5일

지나간 것, 알게된 것.
그리하여 흘러 온 것들은 강물과 같아서 사람된 몸으로 돌이켜 올라갈 수 없고.

진실은 외면해도 늘 그 자리에 있어
세상의 한 켠에 서서 언 몸을 녹이는 와중에도
맘을 늘 차갑게 식히니

태어나기는 하늘 탓이되
살기는 내 맘이니
그저 뻗어나가는 가지처럼 부끄럼없이 사는 것이 하나의 바램이어라.

풀꽃의 노래

나는 늘

떠나면서 살지 
 
굳이
이름을 불러주지 않아도 좋아 
 
바람이 날 데려가는 곳이라면
어디서나 새롭게 태어날 수 있어 
 
하고 싶은 모든 말들
아껴둘 때마다
씨앗으로 영그는 소리를 듣지 
 
너무 작게 숨어 있다고
불완전한 것은 아니야
내게도 고운 이름이 있음을
사람들은 모르지만
서운하지 않아 
 
기다리는 법을
노래하는 법을
오래전부터
바람에게 배웠기에
기쁘게 살 뿐이야 
 
푸름에 물든 삶이기에
잊혀지는 것은
두렵지 않아 
 
나는 늘 
떠나면서 살지

– 이해인

강풀만화거리

오늘은 서울 어디로 가볼까 고민을 하다가 강동역 근처에 있는 강풀 만화거리에 다녀왔다.

강풀 만화거리에서는 우리에게 익숙한 강풀 만화 작가님의 만화 캐릭터들을 벽화로 만나 볼 수 있다.

강동역 4번 출구에서 내려 출구 방향으로 이동하다가 골목으로 들어가면 가정집들의 벽면에 그림이 그려져 있다.
개인적으로 성내 시장에 진입하는 큰 길로 가길 추천한다. 왜냐하면 아래에 스캔해놓은 팜플렛이 29번 벽화 옆에 배치되어 있기 때문이다. 난 4번 출구에서 나가서 첫번째 골목으로 들어간 탓에 뭐가 어디있는 줄도 모르고 한참을 돌아다녔다.

강풀만화거리
지도를 휴대폰으로 보는 것도 상관없다면 이 이미지를 클릭해 원본을 저장해서 활용하면 된다.
강풀만화거리
직접 돌아다닐 때는 이렇게 많은 줄 몰랐는데 50여개의 작품이 있다.

지도의 출구라고 표시된 곳에도 지도 표지판이 있으니 이곳에서 사진을 찍어가도 된다.강풀만화거리강풀만화거리

작품을 놓치기 싫다면 지도를 잘 활용하도록 하고, 그저 발길가는대로 여유롭게 다니고 싶다면 골목 바닥에 노란 별(★)을 따라 다녀도 대부분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개인적으로 한참 강풀 작가의 만화에 빠져 정주행했던 기억도 있고, 한적해서 운치가 있었다. 벽화 마을들은 대부분 데이트 코스가 되어버리기 일쑤라 천천히 감상하기 힘든데 이곳에서 사진을 찍고 있던 사람은 나 뿐이었다.
혼자만 지나갈 수 있을 정도의 비좁은 골목들에도 그림이 그려져 있어 사람들이 많다면 오히려 불만족스러웠을 것 같다.

강풀만화거리강풀만화거리강풀만화거리강풀만화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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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정만화, 바보, 당신의 모든 순간, 그대를 사랑합니다.’등이 벽화로 그려져 있는데 기억이 가물가물한 것들도 있지만 다 읽어보았던 것이라 어린 시절 감성이 떠오르기도 했다.

다만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26년, 아파트, 타이밍’이 없어서 조금 아쉬웠다.

뷰티풀라이프

1월 12일. 혜화역 1번, 2번 출구 사이에 있는 샘터파랑새극장에서 뷰티풀라이프를 봤다.
역에서 가까운데다가, 객석과 무대가 가까운 소극장이라 좋았다.

뷰티풀 라이프라는 제목이 왠지 인생 회고를 하는 신파극일 것 같았는데 실제 극의 분위기는 완전 달랐다. 시종일관 웃기고 재미있다.

특히 남편 김춘식역의 조영준씨가 굉장히 유머러스하다.
오랫만에 만난 친구와 함께 봤는데, 가족 연인 상관없이 함께 봐도 재미있었을 것 같다.

나는 특히나 외조부모님들이 겹쳐보이는 와중에 밝은 분위기라 더 좋았던 것 같다.
‘살아가면서 인생에는 이런 저런 일들이 있지만 그래도 괜찮아!’
라는 기분이라고 할까?

시간적 여유가 생긴다면 부모님께도 보여드릴 생각이다.

너의 이름은

영화를 보고 리뷰를 봤다.

‘세련된 오그라듬’이라는 글와
‘갈라지는 것들의 파괴력과 이어지는 것들의 치유력. 이 영화가 주는 감동의 태반은 끝내 연결하려는 안간힘에서 온다.’라는 이동진 평론가의 글이 나란히 위치하고 있었다.

나는 아이러니하게도 두 글 모두에게 공감하고 말았다.
정확히 꼬집어 말하지는 못하겠지만 일본 특유의 감성에 위화감을 느꼈다. 그런 와중에 왜 이 애니메이션이 우리의 심장을 때리는지도 알 수 있었다.

이동진 평론가와 평소 영화에 대한 호불호가 갈리는지라 자주 참고하지는 않는데 ‘끝내 연결하려는 안간힘’라는 표현만큼 정확하게 이 감동을 설명할 수 있을까 싶다.

우리의 곁에 있던 일상이 순식간에 부서지는 경험을 해본 사람. 늘 우리 곁에 있을 것 같던 것들을 빼앗겨 본 경험.
나는 이것이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있는 감정의 영역이라고 생각하지만 아직 인생에서 그 굴곡을 지나치지 않는 사람들도 있을 것 같다.

흐르는 물을 손아귀에 쥘 수 없는 것처럼 우리는 가장 아끼는 것들을 그저 보내줘야 할 때가 있다. 그러기가 너무 싫어서 세상에 떼를 쓰고 기도를 해봐도 아무것도 변하지 않는다. 가진 것들을 다 바꿔준대도 빼앗은 것을 돌려주지 않는다.
돌려 받을 수 없다는 걸 알면서도 도무지 인정할 수가 없다.
이건 그에 대한 동화다.

내 인생에 들어있던, 이제는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 사람들과의 이별을 떠올리게 해 준 영화였다.

그 이름을 잊지 않도록 해주세요.

올드위키드송

올드위키드송

1월 10일 20시, 드림아트센터에서 올드위키드송을 보고 왔다.
R석 – 객석1층 L열에서 봤는데 앞 열에 비해 뒷 쪽은 단차가 있어 시야는 괜찮은 편이었다. 앞에 앉은 사람 키가 너무 크지 않다면 별 문제없을 것 같다.

올드위키드송은 런닝타임 140분여의 2인극이다.
2시간 가량을 단 둘이서 무대를 이끌어가려면 꽤나 많은 에너지를 분출시키고 또 고갈될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이호성- 강영석 두 배우가 각각 죠세프 마슈칸, 스티븐 호프만 역으로 열연해주셨다.

나는 원래 감상 전에 구체적인 리뷰를 찾아보지 않고 추천만 받는 편이라 올드 위키드 송이라는 제목안에 뮤지컬 위키드의 모티브 숨어있지는 않을까하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다. 위키드가 그리 흔하게 쓰이는 형용사는 아니라고 여겼기 때문이다.
하지만 낡고 고풍적인 무대 배경을 보자마자 다른 이야기를 품고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

이야기는 피아노 연주에 흥미를 잃은 영재 출신의 스티븐 호프만이 죠세프 마슈칸에게 노래를 배우기 위해 찾아가면서 시작된다.
건반을 치는 사람은 노래를 부르는 사람을 이해해야 한다는 다른 교수의 제안에 따른 것이었는데 스티븐은 이게 퍽이나 못마땅했던 것 같다.
그에 반해 마슈칸은 조금은 방정맞고 푸근한 동네 아저씨의 느낌이었다. 극의 유머포인트도 이 통퉁한 할아버지가 가지고 계신다.

극 초반에 마슈칸 역의 이호성씨가 말을 많이, 또 빠르게 하는데 이 부분에서는 좀 집중이 되지 않았다. 독일어도 종종 섞여있었고 꽤나 벅차 보였기 때문이다. 극 중간에 다시 들어보니 발성이 좋으시던데 일부러 그런 모습을 의도한 것인지는 잘 모르겠다.

극의 중간 중간 내용은 스포일러가 될 수 있어서 따로 언급하고 싶지 않다. 생각의 흐름을 되짚어 기록하는게 큰 의미가 없는 것 같기도 하고…
다만 극 중 마슈칸이 스티븐에게 알려준 노래인 <슈만 – 시인의 사랑 中 아름다운 5월에(Im Wunderschoenen Monat Mai)>가 인상깊었다.

극 후반을 넘어서야 극의 주제 의식이 드러나지만 내게 있어 올드위키드송은 이 노래로 각인될 것 같다.

그리고 노래가 왜 다른 사람들에게 닿을 수 있는지, 노래는 단지 부르고 듣는 것에 그치지 않는 총제적인 예술이라고 생각을 하게 되었다. 음악을 단지 음향장치 속에서 흘러나와 귀로 들어가는 음파로 인식하는 것은 요리를 하지 않고 재료를 씹어 먹는 행위와 같지 않을까.

 

포르나세티 특별전 – FORNASETTI PRACTICAL MADNESS

어제 포르나세티(FORNASETTI) 특별전에 다녀왔다.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DDP)에서 진행중이다.(~2017.03.19)

솔직히 포르나세티는 처음 듣는 이름이었다.
그도 그럴 것이 아시아 최초 개최라고 한다. 팜플렛을 읽어 보니 그는 한마디로 천생 디자이너였던 것 같다.
인생에 걸쳐 만든 수 많은 작품들과 다양한 수집품들이 그렇게 얘기해줬다.

잘 알지도 못하는 것들에 대해서 구구절절 설명하고 싶지는 않다. 다만 예쁜 것들이 많았다. 아무런 사전 지식없이도 재미있게 볼 수 있을 것 같다.
입장하는 곳에서 알려주는 어플을 깔면 핵심 작품의 오디오 설명도 들을 수 있다. 그러니 이어폰을 준비하시라.

포르나세티
손바닥 안의 얼굴은 이탈리아 오페라 가수 리나 카발리에리라고 한다. 포르나세티는 이 배우의 얼굴을 가지고 장난을 많이쳤다.
포르나세티 테이블 상판
실제로 보면 꽤나 큰 테이블 상판이다. 지금 사용해도 손색이 없는 디자인이다.
포르나세티 장식장
건축가 지오 폰티와 협업했다는 장식장. 사진은 장을 열어놓은 상태다. 닫아놨을 때 중앙의 아치형 디자인이 돋보인다. 갖고싶다.
포르나세티 변기
나는 여기에 똥 못 싸. 아무튼 못 해. 나비 때문에.
포르나세티 의자
저 의자에 그려진 얼굴은 토마스와 친구들에 나오는 캐릭터와 똑 닮았다. 웃겨서 저 얼굴 나올 때마다 다 찍음

포르나세티

포르나세티 자개장
꼭 우리의 자개장 느낌이었다. 너무너무 갖고 싶었다.
포르나세티 이쁜 그림
스카프 디자인이었나? 잘 기억이 안나는데 너무 독보적으로 예쁘다.
포르나세티 환상의 문
전시 공간 사이로 이런 연출도 되어있다. 이리로 지나갈 수 있으면 더 환상적이었을텐데.
포르나세티 자전거
완전 취향 저격이라 시트지로 내 자전거를 튜닝해야겠다고 생각했다. 물론 너무 귀찮을 것 같아서 10초만에 단념했다.
포르나세티 접시
우주는 걍 좋음 이유없다.
포르나세티 강아지
십자수같기도 하고, 로직같기도 하고. 정제된 매력이 있다. 게다가 강아지다.
포르나세티 토마스
안녕, 토마스

사진은 누르시면 막 막 커집니다.

LG 기기에 SK유심으로 기변하기

노트5 LG기기에 SK유심을 넣어 기변을 시도했다.

하지만 문제가 생겼다.

1차 문제.
일련번호가 여섯자리다. 나는 원래 LG기기의 일련번호가 여섯자리라고 주장했으나 상담원은 일련 번호는 7자리라며 일련번호가 틀린 것 같다고 말했다.

결론 : LG기기는 원래 일련번호가 6자리가 맞으며 SK에서 기변을 할 때는 맨 앞에 0을 붙여준다.

2차 문제.
일련번호, IMEI, 시리얼 그 무엇을 넣어도 SK 전산에서 확인이 불가능하다고 했다. 도난폰이거나 개통이 한번도 된적이 없는 휴대폰 혹은 다른 사람 전산에 잡혀있는 휴대폰이 아니냐고 했다.
나는 이미 도난폰 및 선택약정 가입 가능 여부(=정상 해지)를 확인한 휴대폰이라고 했다.

결론 : SK 전산 상에 존재하지 않으면 확정기변이 불가능하다. 이럴 경우에는 어떻게든 이 기기를 SK 전산에 넣어야 하는데, 상담원은 먼저 유심 기변 해서 SK 전산에 등록할 것을 추천했다.

3차 문제.
유심 기변이 되지 않았다.
기존 휴대폰인 노트7은 다른 폰과 다르게 여타 요금 결합에 의한 유심 기변 불능이 해제되어 있어서 유심기변이 되야 하는데 수십 번 재부팅을 해봐도 유심 기변이 되지 않았다.
데이터 등록에 실패하였습니다.(6)만 끝없이 내뱉었다.

결론 : 유심을 꽂은 상태로 설정 – 일반 – 초기화 – 네트워크 설정 초기화 작업 후 재부팅을 해주니 바로 유심기변이 되었다.
이는 각 휴대폰에 따라 오류 내용과 설정의 구성이 다르니 확답할 수 없지만 본인은 이와 같은 방법으로 기변에 성공했다.

아무리 검색을 해도 답이 안나오고, SK 상담원도 모르는 문제여서 개인적인 해결책을 올려봅니다. 같은 문제를 겪으시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라고 위의 해결 방안으로 해결되지 않는 경우에는 저도 잘 알지 못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