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10.30

세상은 티 하나도 변한 것 같지 않은데
맘은 하루에도 몇 번씩이나 들쭉날쭉한 것 같다.

사람은 그렇게도 안 변한다면서
사람 맘은 이리도 쉬이 오르락 내리락하는 데 실소하게 된다.

생각해 보면 별 거 아닌데
그 별 거 아닌 것들을 떼어낼 수 없는 게 사람 사는 모습인 것 같다.

참 생각대로 안된다.
어쩌면 안될 생각을 하는 건지도 모르겠다.

이래놓고 또 뭔가 힘내서 할 테니 나도 참 애꿎다.

더럽고 치사하다 느껴져 누가 들을지도 모를 욕지거리를 한다.
그러다 누군가 받지 않은 욕은 여전히 네 것이라는 탈무드 한 편을 떠올린다.
정말 너무도 치사하다.

정말 너무도 치사하다.
정말 너무 치사해.

한번쯤은 받아줘도 되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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