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map 설치하기

신뢰할 수 있는 경로로 T-map을 설치하는 방법입니다.

(2016.09.17 새로운 정보)
최근에 티맵 apk파일 다운로드 링크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제공되고 있습니다. 정보를 입력하시면 문자로 오는 링크를 통해 apk 파일을 다운로드 하시고 설치해주시면 간단합니다.

(기존 작성 글)
T map(티맵)의 공식 홈페이지에서 이미 설치 파일/맵 다운로드를 지원하고 있지만 usb 드라이버도 깔아야하기에 설치 과정이 매우 귀찮습니다. 이것 하나 깔자고 티스토어 깔기도 조금 그렇습니다. 저 이런거 싫어합니다. 공인인증서, 보안프로그램등등 시쳇말로 이런거 극혐합니다.

그렇다고 인터넷에서 남들이 추출해놓은 apk파일을 받아서 설치하자니 뭔가 찝찝합니다. 그러면 다음과 같이 해주시면 됩니다.

T map 다운로드 페이지로가서 적당한 모델을 골라서설치파일(App)을 받아줍니다. 일단 태블릿과 휴대폰, 운영체제 버전만 고려하시면 될 것 같은데 저는 그냥 최신 휴대폰 파일을 받았습니다. (직접 운전시 테스트해보고 버전 문제생기면 관련해서 정보 수정하겠습니다)

파일은 압축파일 형태로 받아지는데, 압축을 풀면 *.exe 파일이 있습니다. 여기에서 오른쪽 클릭해주시고 사용하시는 압축 프로그램으로 열기를 해주시면 됩니다. 저는 반디집을 사용하기에 ‘반디집으로 열기’를 통해 들어갔습니다.
여기에서 Install_Tool의 I001mtm091.apk 파일의 압축을 풀어줍니다. 이제 이 파일을 휴대폰으로 옮겨 apk파일로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해주시면 됩니다.

루시아 & 김가온의 Jazz+

난생 처음으로 재즈 공연을 봤다.

오늘 오전, 친구가 공연 티켓이 한 장 남는다기에 냉큼 보겠다고 했다. 이런 기회는 하이에나 처럼 달려들어서 쟁취해야 하느니라.

사실 공연에 대한 사전정보도 없었고, 루시아(Lucia)가 심규선씨인 것도 집에 와서야 알았다. 그렇게 아무런 생각도 없이 갔던 공연은 더할 나위 없이 좋았다. 실은 어떤 곡을 들었는지 기억이 잘 나지 않는다. 하지만 120분 동안의 시간이 10분도 안되게 느껴졌다. 평소에 무엇을 해도 생각이 멈추지 않는 나인데 언제부터인가 그저 온 힘을 다해 무대를 담고 있었다. 재즈는 즉흥연주라 언제든지 박수를 쳐도 좋다는 김가온씨의 말 덕분에 마음껏 박자를 맞추고 박수를 쳤다.

다른 표현을 빌려서 그 순간의 흐름을 담아 놓고 싶은데 아무런 기억이 나지않는다. 그저 무척 좋았다. 정말 오랫만에 몰입을 경험한걸까. 타인에게 감동을 선사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발휘하면서 살아가는 삶이 무척이나 부러웠다.

10km 마라톤과 가구조립

어제는 10km 마라톤을 뛰었다.

고작 10km 가지고 마라톤이라는 이름을 붙이기는 조금 머쓱하지만, 처음으로 참가해 본 마라톤 대회이기 때문에 굳이 ‘마-라-톤’이라고 힘주어부르고 싶다.

그래도 군 전역 후 달리기는 꾸준히 해왔던 나인데 근 1년동안 정말 운동을 하지 안(?)못(?)했다. 다쳐서 수술도 받았고, 또 어깨도 다쳐서 안정이 필요했기 때문에 휴식기를 가졌는데… 대부분의 사람들이 그렇듯 여러 핑계와 구실을 대며 이불 밖은 위험하다는 말을 몸소 실천하고 있었다.

그러던 중 친구가 마라톤 대회에 참가 할 사람을 찾기에 바로 “나요 나~!”를 외쳤다.
어제, 대회 당일. 이틀전부터 내린 비가 오전까지 이어졌다. 그래선지 올림픽 공원에 모인 사람들은 생각보다 많지 않았다. 평화의 광장에 도착하자마자 번호표를 받고 짐을 맡겼다. 광장 중앙에서 밸리댄스팀의 무대도 구경하고 경품 추첨과 준비운동이 뒤이어졌다.

출발선에 섰다. 비가오는대도 짧은 반바지에 런닝화로 만반의 준비를 갖춘 러너들이 많이 보였다. ‘아, 이 사람들 진지해.’ 우리들처럼 가벼운 맘으로 나온 사람들은 많지 않아 보였다. 애플힙과 바짝 쪼개진 종아리들을 보면서 묘한 흥분감과 ‘나도 다시 운동을 열심히 해야겠다’라는 맘이 심장을 때렸다.

총성이 울리고 사람들이 달려나갔다. 오랫만이라 내딛는 발걸음이 무거웠다. 시작할 때 입고있던 우의는 이미 1km도 가기전에 벗어버렸는데 그친 비 대신 땀방울이 맺혔다. 2km, 4km . 그저 완주나 하자는 편한 맘으로 달려나갔다. 어느덧 친구들과도 떨어져 뛰게되었다. 혼자 달리기를 할 때 뛰던 코스 길이가 5km인데 조금 천천히 뛴 덕분에 편안한 상태로 반환점을 돌았다. 어느정도 시간이 지난지라 사람들간의 거리도 꽤 벌어져 모두들 각자의 싸움을 하고 있었다. 7km 가량 지나니 급격하게 힘이 빠졌다. 왜인지 모르겠지만 ‘벽을 앞에 두고 웃어’라는 말이 생각나서 웃으면서 뛰었다. 숨이 한 모금 차오를 때마다 ‘별거 아니네’라는 호기도 부렸다. 8km 가량부터는 몸이 힘든 지점이 한꺼풀 지났는지 숨은 더욱 더 찬데도 불구하고 발구름이 절로 빨라졌다.
눈은 앞으로 달리는 사람을 보고, 몸은 계속해서 움직이면서도 ‘멈추면 참 편하겠다, 죽을 정도는 아닌데 너무 힘들다’라는 생각만 들었다. 하지만 이보다 힘든 일도 해왔기에 내가 할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그래서 속도를 늦출 수도, 멈출 수도 없었다.

하루가 지났기에 생동감이 떨어져 달려온 체감 시간이 얼마나 길었는지 짧았는지 잘 기억이 나지 않지만 어쨌든 결승점에 들어섰다. 기록지를 받아들고 간식을 받아 먹었다. 몸에서 김이 모락모락 나는데 참 개운하고 좋았다.

역시 ‘운동은 몸과 마음을 단련시키기에 가장 좋은 방법이다’라는 생각을 다시 되새기게 되었다.

친구들과 점심을 먹고 헤어져서는 집에 돌아왔다.

누나가 사 둔 조립식 가구가 눈에 들어왔다. 아무래도 조립식제품이 완제품보다 가격 대비 좋은 퀄리티를 가지기 때문에 이리저리 찾아보고 구매한 것 같았다. 그렇기에 조립은 내가 힘 좀 써야 할 터였다. 그런데 ‘왠지 내일하기 귀찮아’라는 괴랄한 생각을 하게 되었다. 그래서 상자를 열어 부품들을 확인하고 조립을 시작했다. 몸은 꽤 지쳤는데, 뇌에서 마약이라도 나왔는지 집중력은 썩 괜찮았다.

가구가 거실장인만큼 크기도 크고 손이 갈 곳이 많아서 결국에는 가족들이 모두 함께 조립을 하게 됐다. 그럼에도 3~4시간은 족히 결렸다. 뭐, 가끔씩은 할만하겠지만 이 정도의 노동력이 투입되야 하는 걸 생각하면 완제품에 비해 조립식 가구가 특별히 싼 건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 일본 제품이라 그런지 완성 후의 퀄리티는 꽤 좋았다.

 

윈도우 스티커 메모에서 벗어나기

저는 그동안 윈도우 스티커 메모를 이용해 순간 순간 파편적으로 떠오르는 아이디어나 컴퓨터 작업 중에 필요한 정보들을 기록해왔습니다.

다른 노트 어플리케이션도 있지만 재부팅시에도 연속적인 작업을 보장하면서 심플하다라는 점이 사용의 이유였습니다. 하지만 다른 스마트 기기에서의 접근 및 백업의 불편함으로 인해 윈도우 스티커 메모들을 정리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윈도우 스티커 메모, Good Bye~

사실 훨씬 전에는 크롬의 모 확장프로그램을 이용했었는데 크롬 재설치로 인해 메모를 모조리 날려버리고 멘붕을 겪기도 했었죠. 저는 크롬 앱이니 당연히 클라우드 메모라고 생각했었는데 그건 뼈아픈 오해였습니다. 또 시스템 오류로 스티커 메모를 모조리 잃어버린 적도 있고요.

크롬 확장 스티커 메모

아무튼 저는 윈도우 스티커 메모가 가진 장점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클라우드의 장점을 가진 메모를 이용하려고 합니다.

제가 생각하는 윈도우 스티커 메모의 장점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자유로운 배치
  2. 색상 선택
  3. 빠른 접근

이 모든 조건을 만족하는 클라우드 메모는 구글 킵 (Google Keep)입니다. 에버노트나 원노트도 잘 사용하고 있지만 이 두 메모는 짧은 메모를 빠르게 소화해내기에는 적합하지 않았습니다. 구글 킵은 더 작고 가벼운 온라인 포스트잇인 셈이죠.
제 에버노트는 작은 메모들은 수없이 넣었다 뺐다하기에는 너무 커졌고 조직화되었습니다. 지난 포스팅에 밝힌 것 처럼 원노트는 아이디어 스케치 및 노트화에 더 적합합니다.

가만히 생각해보면 저는 어릴적에 그날의 할 일을 작은 노트 한 장을 잘라 필통 속에 넣어다니곤 했습니다. 군 시절에는 손바닥만한 메모장을 늘 앞 주머니에 넣고 다녔죠. 요맘 때 메모의 활용도가 극대화 되었던 것을 생각하면 구글 킵은 제게 둘도 없이 훌룽한 도구가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군시절 마지막 메모장. 고참 몰래 일기도 적고, 암기할 것도 적고 독후감도 쓴 추억의 물건.

더군다나 라벨(태그) 시스템, 알림, 목록 추가등 기타 선택가능한 편의 사항도 훨씬 많습니다.

다른 스마트 기기에도 구글 킵을 깔아 연동시키고, PC에서는 크롬 설치 -> 구글 킵 확장 프로그램 설치 -> Chrome 앱 실행기에서 끌어내어 작업표시줄에 위치하시면 됩니다.

생산력을 올리고 남는 시간을 더 행복하게 지내세요!


Sticky Notes의 동기화가 가능해진 것을 발견했다. – 2018.10.11
원노트 안드로이드앱에서 Sticky Notes가 동기화된다. – 2018.12.11

자기 자신에게 집중하기

창밖을 바라보는 시간을 가지고 있다.

어릴 적에는, 몇 시간씩이나 이 짓을 하곤 했다.
그저 하염없이 창 밖에 고정된 건물이나 바삐 움직이는 점들을 바라보는 것이다.

마찬가지로 군 시절에는, 거진 매일 이 짓을 해야만 했다.
못해도 일주일에 6일은 새벽의 차가운 공기를 가르고 적막한 어둠 속을 2시간 내 바라보는 근무가 기다리고 있었다.

그러자면 생각은 무수히 일어나고 정리되어 포개어지는 것이다.

그렇게 버려지는 것처럼 보이는 시간들이 내 삶에 있어 가장 생산적인 시간이 되었다.

하지만 언젠가부터 나보다는 세상을 바라보는데 익숙해진 것 같다. 넓고, 빠른 세상에 발 맞추기 위해서 생각을 달리는 연습을 해왔다. 잠을 줄이고, 더 촉박하게 일하고, 더 많은 것들에 닿기 위해서 바둥거렸다.
그럴수록 누가 했는지도 가물가물하고 상숭생숭한 이력들이 세상이 요구하는 명함에 하나씩 더해졌다. 단지 더 나은 사람이 되고자 했을 뿐인데, 이 길은 잘못된 것임을 이제 알았다.

외로움과 공허함은 낙원으로 스포츠 카의 엑셀을 밟고 들어가 급히 목적지의 여행 스템프를 찍고 돌아온 기분을 느끼게 해줬다.

바깥에 있는 것들이 아닌 스스로에게 집중해야 한다.
타인들의 시선에 재단당하는 것은 스스로 바라보고 있는 지점이 없기 때문이다. 소신이 있는 사람은 타인들의 편견에 부당함을 느낄 뿐이지 의기소침해지지 않는다.

자기 자신과 끊임 없이 대화해야 할 것이다.  욕망에는 솔직하게, 허나 진솔한 가치관을 가지고.
기사들이 누더기처럼 걸려있는 포털사이트나 감흥없는 남들의 자랑거리가 올라오는 SNS를 보는 대신에 오늘 아침 기분은 어땠는지, 직접 해보고 싶은 요리는 없는지, 내 삶을 어디로 이끌어가고 싶은지 물어야 할 것이다.

파이어폰(Fire Phone) 슬림캣 설치

아마존의 파이어폰(Fire Phone)의 재고 정리가 시작됐다.
한마디로 아마존의 스마트폰 사업이 쫄닥 망했다.

마침 나는 베가 lte-a의 고질적인 액정 문제로 골머리를 썩고 있던 터라, 110$ 짜리 32g 공장 리퍼 제품을 냉큼 구입했다. 노트5 실버나 아이폰6s가 나올 때까지 이 녀석으로 연명하리라.
게다가 이 녀석은 내가 평소 원하던 작은 사이즈 + 안드로이드 기반이고 시크한 올블랙을 자랑한다. 맘에 든다.
(며칠 사용해보니 160g이나 되는 무게가 작은 액정을 감수할 정도인지 의문이 생기고 있다. 그립감은 보통 -> 다시 한달이 지나니 4.7인치는 도저히 양보할 수 없는 절대적인 크기라는 생각이 든다. 왜냐하면 내 손으로 감쌌을 때 엄지와 다른 손가락이 만나는 마지노선이기 때문이다)

물론.
AT&T에서 1년에 99$짜리 아마존 프라임을 파이어폰에 귀속 시켜 준다는 사실도 구매에 한 몫을 하기도 했다. 하지만 내가 제품을 받았을 때는 통신사 측에서 프로모션을 갑자기 닫아버려서 나의 소중한 프라임이 붕 떠버렸다. 미국이나 한국이나 통신사 놈들이 사기꾼같기는 매 한가지다. 하지만 나는 임시폰이 꼭 필요했기에 판매자에게  22$을 리펀드 받는 것에 만족했다.

더불어서.
파이어폰을 처음 받으면 조금 당황할 수도 있다. 우리가 알고 있는 안드로이드가 아니라 자체 OS인 Fire OS 가 깔려있기 때문이다. 잠깐 체험해보니 Dynamis Perspective라는 3D 입체 기술이 적용되어있다는 사실이 인상적이었다. 한 5분 정도는 인상적이었다는 말이다.
휴대폰의 전면 모서리 4곳에 카메라가 달려서 사용자의 얼굴의 방향을 인식한다고 하는데 관련해서 실용적으로 사용할 뭔가는 없어보였다. 내가 고개를 돌리면 화면이 따라서 움직인다. 사실 이게 좀 웃기는게 시선은 화면에 고정되어있어야 하는데 고개를 돌려야 작동한다니… 참으로 괴랄한 발상이다.
휴대폰을 좌우로 촵촵 흔들면 메뉴바가 튀어나오거나 위아래로 기울인 상태에서 스크롤이 되는 것도 재미있기는 했지만 그뿐이었다.  구석에 달린 Firefly버튼은 길게 설명할 것도 없다. QR코드 인식 그런거… 우린 별로 필요 없다. 정 필요하면 어플깔아쓰면 된다.
Fire OS 상태로도 구글 플레이 스토어를 설치하고 몇몇 특정한 런쳐 및 다른 어플들을(부분적으로) 깔 수 있다지만 안드로이드의 묘미는 내 손에 꼭 맞는 튜닝이 아니던가?

상단에 알림바도 보이지 않는답답한 Fire OS를 버리고 커롬을 깔자. XDA 파이어폰의 롬 항목에는 CM11과 슬림캣(SlimKat)롬이 있는데 사용자가 많고 본인이 롬질을 하며 익숙한 CM을 깔기로 결정했다. LTE가 사용가능하다는 풍문을 듣고 슬림캣을 깔았다.

현재 버전의 문제점은 NFC와 몇몇 카메라 어플이 작동하지 않는다고 한다.(사용하다보니 Office Lens, 에버노트 카메라, QR코드 등을  사용할 수 없었다.) 그 외에는 전화 중에 Mute가 안되는 정도?
뭐, 괜찮다.
카메라는 예전부터 사용중인 Fv-5로 별 문제없는 것 같다.  NFC는 스마트OTP를 사용할 수가 없어서 좀 아쉽지만 사실 커롬은 묘하게 찝찝한 느낌이 있어서 스마트 뱅킹은 순정 상태인 태블릿으로 할 생각이었다.

설치는 파이어폰으로 Reddit에 Fire Phone 커롬 설치 가이드 글을 열어두고 바로 진행했다. 링크를 타고 바로 바로 파일을 받아 진행할 수 있어 좋다.

참고로 혹시 모르니 순정상태에서 유심을 옮기고 네트워크 언락을 진행하기 바란다. 댓글들을 읽어보면 커롬(CM)을 먼저 올리고 언락코드를 이용해 언락한 사람도 있다고 하는데, 나는 언락코드가 먹히지 않아서 직접 AT&T 사이트에 언락을 요청하는 삽질을 해야만 했다. 다행히 순정상태로 돌리고 나서는 인증이 가능해져 다시 슬림캣을 올렸다.

링크에 다 적혀있는 내용이지만 간략하게 옮겨적다면 다음과 같다.

  1. 링크에 있는 KingRoot을 받아 설치. 루팅해주고 재부팅한다. (알 수 없는 소스 설치에 관한 건 따로 설명안해도 되겠지?)
  2.  링크의 SafeStrap을 받아 설치. 약관동의까지 해준다.
  3. CM이나 슬림캣 중 하나를 받는다. 위의 링크보다는 XDA의 링크가 9/30일자로 최신이니 해당 링크의 롬을 받는다. GAPPS(플레이 스토어), SuperSU(루팅관련어플)도 받아둔다.
  4. SafeStrap을 열고 리커버리를 설치. 리부팅을 해준다.
  5. 리커버리 모드로 재부팅이 되면 Wipe 메뉴에서 팩토리 리셋을 한번 해주고 Install 메뉴에서 다운로드 폴더를 선택. 롬파일 선택. Add More Zips선택. GAPPS파일 선택 . Add…선택. SuperSu 파일 선택. 그리고 우측으로 스크롤을 당겨 설치를 해준다.
    3개 설치가 완료되면 리부팅 시스템을 선택해 재부팅해주고 롬업 완료다.

부팅시 Safestrap disable이라는 경고가 뜨는데 이는 Safestrap의 Stock Slot에 커스톰 롬을 설치하는 경우에 뜨는 화면이라고 한다. 현 상황에서는 원래 그런 것이니 걱정할 필요없다.

슬림캣 설치 후 테스트해보니 통화, mms(+사진), lte 모두 문제 없었다. (아직 가지고 나가보지 않아서 속도에 관한 확신은 없다. 통신바가 별로 차지 않아서 참으로 걱정스럽다만 문제의 재부팅 현상은 일어나지 않았다. 며칠 써보고 추가 후기를 남기겠다.  → 재부팅시에 통신 신호 받기 위해 잠시 시간이 필요하다/데이터 사용은 괜찮은데 공유기와의 궁합 때문인지 특정 공간에서 와이파이가 자주 끊긴다/산간(제천에서 담양 넘어가는 산 길-국도)에서 스트리밍으로 음악 감상을 하다가 통신 신호를 잡지못하더니 두 차례 연속으로 꺼졌다. 계속해서 꺼졌다 켜졌다 하는 현상은 아니고 휴대폰이 꺼지는데 다시 켠 후 데이터를 읽으려는 행동을 하면 꺼짐.
– 나노 유심을 사용하니 lte 사용시 무한 재부팅 현상을 겪었고, 3g로 변환하자 이상없이 사용할 수 있었다.

생폰 + 임시폰으로 며칠만 사용하다가 휴대폰을 바꾸려고 했는데, 생각보다 썩 괜찮다. 그래서 필름도 구매했다. 네이버에서 ‘파이어폰 필름’으로 검색하면 900 + 1900(택배비) = 2,800원으로 전/후면 필름을 구매할 수 있다. 우편으로 배송비 없이 필름을 배달해주는 스킨즈를 자주 이용하는데 파이어폰이 마이너해서 그런지 필름을 찾을 수 없었다  ㅠ-ㅠ

직접 그립되는 옆면은 약간 말랑말랑하고 보들보들한 재질이라 커버는 씌우지 않을 생각이다. 다만 뒤쪽의 Amazon 로고가 내 눈에는 꽤나 촌스러워 보여 데칼 스티커를 이용해  꾸며볼까 한다.
But 유리에 묻는 손 때에서 오는 시각적 손해가 커서 일단 케이스를 주문했다.
(뒷면이 유리로 되어있어서 블링블링한게 맘에 들었는데 이게 손 때가 많이 묻어 단점이 더 큰 것 같다)

엠보싱을 떠올리게 해주는 알리발 케이스

무려 3주나 기다려서 받은 1.29$짜리 알리발 케이스.
표면이 뭔가 애매하게 빳빳한 재질이라서 떨어뜨릴 일은 없겠다고 생각했는데… 받은지 4일만에 운동하는데 가져갔다가 이염이 되어버렸다. 구매하시려면 짙은 색을 구매하시던가 다른 제품으로 하길 바란다.

  • 이어폰을 꽂았을 시 전화벨이 자동으로 뮤트되지 않는다. 해당 옵션을 찾아보았으나 찾지 못해 벨소리 전체를 진동으로 바꿔놓았다.(이건 슬림캣의 문제인듯)
  • 해외 폰이나 타사 휴대폰에 기변해 사용하는 경우 통신사 와이파이가 자동으로 접속되지 않으니 지점에서 MAC 주소를 등록해야 한다.
  • T map을 설치하는 방법
  • 국내 결제 NFC 규격이 독자적이라 해외폰의 경우 모바일 카드를 설치할 수 없다고 한다. 불편하다.
  • 현재는 5Ghz 통신 신호를 잡을 수 있다고 패치노트에서 밝혔다.
  • 케이스없이 그립감과 크기는 참~ 맘에 드는데, 배터리가 2,400mAh로 내게는 좀 작다.

워드프레스(WordPress) 오류 모음

2015-10-01

  •  예약되어 있는 유지보수를 위해 잠시 사용할 수 없습니다. 잠시 후에 다시 확인하세요 : 주로 업데이트 시(워드프레스, 테마, 플러그인) 발생한다. 메인 페이지에 한동안 접속할 수 없게 된다. 잠시 기다리면 다시 접속가능해지지만 바로 접속하고 싶다면 FTP로 접속해 .maintenance 파일을 삭제해준다.
  • Warning오류들 : 예를 들어 ‘예상치 못한 오류가 발생했습니다. WordPress.org나 서버 설정에 오류가 있습니다.’와 같은 식. Warning들은 딱히 건드리지 않아도 블로그 사용에 큰 문제는 없다. 서버 설정을 딱히 건드리지 않았다면 wordpress.org 사이트 반응이 느려서 나타나는 현상일 수 있다. 기다리자.

갤럭시노트 8.0 커롬 (feat. 에어커맨드)

엄마가 필기 할 일이 많아져서 기존에 가지고 있던 와콤 제품 중 하나를 드렸다. TPT2보다는 갤럭시 노트 8.0가 낫다고 하시기에 새로 세팅을 하는 김에 관련 포스팅을 해본다.

8인치 + 와콤 조건을 충족하는 기기는 현재 대안이라고 할 만한 것이 비보탭 정도 밖에 때문에 아직도 갤럭시노트 8.0 제품을 이용하는 분들이 많은 것으로 알고 있다. 하지만 삼성이 펌웨어 업그레이드를 꾸준히 해주는 것도 아니고 대부분 AS기간이 다 끝난 시점에서 커롬은 노트 8.0의 생명 연장에 도움을 줄 수 있다.

기존에 사용하던 커롬은 Civz의 Flexnote 였는데 해당 롬에는 에어커맨더와 멀티윈도우, 팬윈도우 기능이 추가되어 있었다. 아래에 다시 설명하겠지만 해당 롬은 초기화시 플레이 스토어 로그인. 그리고 크롬 사용 불가의 문제(크롬 베타 사용해야 함)가 있다. 하지만 이를 까맣게 잊고 있다가 초기화를 했는데, 결국 플레이스토어에 진입을 할 수가 없게 되어버렸다…
그래서 다시 xda 포럼의 갤럭시노트 8.0 롬 항목을 찾아보았다. 기존의 Flexnote는 제작이 중단되고, 그 다음 버전이라고 할 수 있는 FlexBurst가 있어서 해당 롬을 설치했다.

설치를 하는 방법에 관련해서는 제작자의 글을 숙독하거나, 클리앙의 잠충이님 메뉴얼을 참고하는게 좋다.
Flex 롬의 경우에 멀티윈도우와 팬윈도우는 무리없이 사용할 수 있으나, 아쉽게도 에어커맨더는 팬의 버튼으로 작동이 불가하다. 그러므로 메뉴얼에 적힌대로 팬을 뽑았을 때 발동되게하거나 제스쳐를 등록해놓는 것을 추천한다.

참고로 설치전에 꼭 알아 둘 점을 위의 클리앙 게시물 아래에 도라치님께서 댓글로 잘 적어두셨으니 반드시 알아두길 바란다.
굳이 옮겨 적자면 처음 오딘으로 리커버리에 진입할 때 기회는 한 번이며, 에어커맨드 설치 후에 초기화를 하게 되면 구글 계정 로그인이 안되서 플레이 스토어 진입을 할 수 없다.

무엇을 하고 살 것인가?

내게는 두가지 말 버릇있다.

“내가 생각해봤는데..”
“꿈이 뭐야?”

꿈이 뭐야? 원하는 게 뭐야?
“무엇을 하고 살 것 인가?” 에 대한 질문에 대한 답은 참 어렵다.
막연히 하고 싶은 일이라고 대답할 수도 있다. 그러나 맛있는 것을 먹는 것. 노는 것. 이런 것들은 누구나 하고 싶은 것이다. 위의 질문에 대한 대답은 ‘(남들에 비해 특별히 내가) 하고 싶은 것’일 것이다.
‘아니, 그래도 난 노는게 세상에서 제일로 킹왕짱 무지무지 하고 싶은걸?’
하지만 금수저를 타고나지 못한 우리는 호구지책을 마련해야 한다. 이 글을 읽고 있는 당신이 금수저를 가지고 태어났다면 더 이상 이 글을 읽는데 시간을 허비할 필요가 없다. 그냥 하고 싶은 일들을 하는데 시간을 써라. 내가 당신이라도 그렇게 할 테니까. 이 글에서 삶의 이유에 관해서는 다루지 않는다.
아무튼 여전히 먹는 게, 노는 게 좋다면… 어마어마하게 먹어라. 세계 최고의 푸드파이터가 되건, 너무 맛있게 먹어서 먹방계의 초신성이 되건, 밤새 게임을 해서 기네스북에 이름을 올리던지 해야 할 것이다. 적당히 하는 건 누구나 좋아한다. 그 당연한 것들 속에서 가치를 만들어내기 위해서는 어설픈 자세로는 힘들 것이다.

‘그건 평범한 직업을 갖는 것보다 힘들 것 같아.. 나 그냥 적당히 일하면서 취미로 하고 싶은 거 할래.’
그래. 잘 생각했다. 그런데 아주 사소한 몇가지 문제가 있다. 헬조선이니, 지옥불반도니하는 별칭을 지닌 대한민국의 국민으로서 그것이 어디 쉬운 일이겠는가. 청년들은 5포세대라고 하고, 노인들의 빈곤/자살율은 OECD국가 중 1위이다. 그렇다고는 해도 딱히 스스로의 처지에 연민을 가지거나 낙담할 필요는 없다. 남녀노소 힘들게 살고 있는 대한민국조차 전 세계에서는 살만한 국가에 속하니까 말이다. 객관적으로 보아 전 세계에는 불행한 환경에 놓인 사람이 다수이고, 행복을 꾸려나갈 수 있는 환경에 놓인 사람이 극소수이다.
그래서 적당히 일하고 적당히 벌 수 있는 환경은 원한다고 가질 수 있는게 아니다. 적당한 환경속에서 올바른 지침을 따라서 살아왔다고 해도 그건 어느 정도 운이 필요하다.

그렇다면 ‘최선의 안정성을 추구해 옳다고 여겨지는 지침을 따르되 나머지는 운에 맡겨야 할까?’
내 의견은 다르다. 이 짧은 글에 자세히 적지는 않겠지만 난 ‘안정성’을 일종의 허구라고 생각한다. 예를 들어 우리 세대는 대부분 전쟁이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실제로 대한민국에 마지막 전쟁이 일어난지는 고작 60년밖에 되지 않았다. 지금도 전 세계의 곳곳에서 사람들이 총탄에 희생되고 있다. 스마트폰이 등장한지 10년도 되지 않았지만 세상은 물이 흐르듯 당연하게, 동시에 빠르게 변해간다. 지금으로부터 20년 뒤를 예측하는 것은 무의미하다고 본다. 하물며 당신 인생의 안정성을 어떻게 따져볼 수 있을까?
우리는 과거의 사람들과 다르게 평생을 발전하고 변화하는데 익숙해질 필요가 있다.
만약 당신의 내 의견에 동의한다면, 이제 우리는 과거의 사람들의 경험을 토대로 우리의 미래를 인질삼지 않아도 된다. 어차피 그것들이 어떻게 될지는 아무도 모를테니까.

게다가 내가 느끼는 한가지 재미있는 점은 ‘자신이 좋아하는 일로서 성공할 자신도 없는 사람이, 어떻게 괴로워하는 일을 하면서 성공할 수 있다고 믿는 것일까?’ 고작 버텨내는 것이 전부일 뿐이며, 보통의 사람에게 주어지는 황금 낙원은 없다. 심지어 객관적인 모든 것들이 보수적인 직업을 선택하도록 종용한다고 해도 인생의 막바지에가서 반드시 후회할 하나의 선택을 하고 있다는 건 변함이 없다. 나는 당신이 심장을 뛰게 만드는, 하루를 더 살게 만드는 일을 하는 것이 백번 옳다고 생각한다. 좋아하는 일을 선택하고 그 일을 잘하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다.

문제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자신이 좋아하는 것이 뭔지 모른다는 데 있다. 나 역시 대부분의 대한민국 학생들이 지내온 학창시절을 보내왔기에 스스로에 대해서 너무도 무지했다. 그 후 20대의 대부분을 스스로에 대해 탐색하며 보냈지만 아쉽게도 아직까지는 앞으로의 삶에 대해 중대한 결정을 내리지 못했다. 다만 절대 포기할 수 없는 조건들이 몇 가지 생겼다. 내게 가장 걸맞다고 믿었던 일들에서 환멸을 느꼈고, 스스로가 혐오하던 것들 중 일부는 이해가 깊어짐에 따라 납득할 수 있는 것들도 생겼다. 나이를 먹어간다는 사실이 이럴 때는 밉지 않다.

새로운 변화를 원하는 나와 우리 가족에게. 그리고 이 글을 읽는 당신에게도 좋은 일이 가득하기를.

이베이(ebay) 환불 받기

원래 해외 직구를 할 때는 판매량과 리뷰가 많은 검증된 셀러에게서만 구입하는데, 관세 범위내의 가격으로 구입하고자 개인 셀러를 선택한 것이 문제가 되었다. 특히 셀러가 구매 후 받은 리뷰를 판매자 평점으로 착각해서 구매 결정을 한 것이 화근이었다.

아무튼 결제가 떨어진 후 20일이 넘도록, 물품은 커녕 질문에 대한 답변조차 받지 못했다. 판매자가 설정한 배송 기한이 지나자 배대지에 문의를 넣었다. 물품이 안왔다고 한다.
물품을 받지 못한 건으로 이베이 케이스를 열었다. 판매자(라고 적고 사기꾼이라고 읽는다)가 정한 배송 기한이 넉넉했기 때문에 한참을 기다렸던 터인데, 또 다시 며칠을 대기해야 했다. 그리고 나서야 다음 단계를 진행할 수 있다고 했다. 아무튼 이베이 케이스 기간이 끝나기 이틀전까지도 조용하던 판매자 후기란에 나와 같은 처지에 있는 사람들의 비난이 쇄도하기 시작했다.

참고로 이런 상황에서는 이베이 케이스(Case)나 페이팔의 디스풋(Dispute) 메뉴를 이용할 수 있는데 두개를 동시에 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나는  이베이 케이스를 먼저 열었기 때문에 그 상태로 진행했다. 페이팔의 디스풋을 이용할 경우 판매자와 조율을 하다가 디스풋을 클레임(Claim)으로 격상시켜야 페이팔이 중재를 시작한다고 하니 디스풋의 자동 종료기간인 15일 이내에 클레임을 하도록하자.

이베이 케이스와 페이팔 피스풋을 동시에 할 수 없다

불행 중 다행인지 ‘오 나의 사기꾼님’은 다수의 구매자들에게 침묵으로 일관하고, 송장번호 역시 한장도 날리지 않은 초지일관의 자세를 보여 별 다른 문제없이 환불 처리가 되었다.

이베이 케이스를 통해 페이팔로 환불이 완료되었다.

체크카드로 결제해서 환불된 금액을 확인하는데 며칠이 더 걸렸지만, 1원의 오차도 없이 그대로 환불 받았다.
그 와중에 원하던 물품은 중고나라에서 새것으로 5만원 더 싸게 구입했다는 후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