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imely Alarm Clock – 손에 감기는 안드로이드 시계 어플

그동안 Sleep If U Can 이라는 사진 알람을 이용해왔는데 얼마전에 정말 맘에 드는 알람&시계 애플리케이션을 찾았다.

바로 Timely Alarm Clock 가 그 주인공이다. 현재 (2013.08.26) 구글플레이에서 그냥 Timely라고 검색을 하면 나타나지 않고 Timely Alarm Clock 풀네임을 입력해주거나, Timely를 입력하고 나타나는 자동완성을 클릭하면 찾을 수 있다.
[pe2-image src=”http://lh6.ggpht.com/-Y6CQeDTWnls/Uhtsi9HXOAI/AAAAAAAAI7M/xWtn2wS_RQk/s144-c-o/timely_001.jpg” href=”https://picasaweb.google.com/114042155253071707161/Rainpencil_2013#5916441883258075138″ caption=”” type=”image” alt=”timely_001.jpg” ]

사실 어플 다운로드 화면에서 보여주는 스크린샷의 푸르딩딩한 배경이 내가 그다지 좋아하는 색감이 아니라 설치를 할까 말까… 잠시 고심했는데 깔끔한 할일 관리 어플인 Tasks를 만든 제작자의 새로운 애플리케이션이라 속는 셈치고 한번 설치를 해보았다.

그런데 Timely Alarm Clock는 기대했던 것보다 완성도가 높아서 깜짝 놀라게 되었다.
일단 기능은 기본적인 시계와 알람, 타이머&스탑워치 이렇게 세부분으로 나뉘어져 있는데 뭐랄까…
어플이 쫀득쫀득한 맛이 있다.
단순히 아기자기하게 예쁘다기보다 손에 감겨서 자꾸만 만지고 싶어지는 기분이다. 사용해본다면 이 말이 어떤 의미인지 금방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pe2-image src=”http://lh4.ggpht.com/-5Izbbj6uGSE/UhtwszLphDI/AAAAAAAAI7o/LgUg9ziNldE/s144-c-o/timely_002.jpg” href=”https://picasaweb.google.com/114042155253071707161/Rainpencil_2013#5916446450436899890″ caption=”” type=”image” alt=”timely_002.jpg” ]

가장 인상깊었던 기능은 같은 구글 계정의 기기간 연동을 통해 동시에 여러 기기에서 알람이 울리는 것이었다. 마찬가지로 한 곳에서 알람을 끄면 동시에 알람이 꺼진다.
그 밖에도 간단한 알람미션을 제공해서 휴대폰 흔들기, 수학문제, 패턴등을 설정해줄 수 있다.

[pe2-image src=”http://lh4.ggpht.com/-yZgf-UAmVYg/Uhtws6xRPGI/AAAAAAAAI7s/8w4TbJd7bYk/s144-c-o/timely_003.jpg” href=”https://picasaweb.google.com/114042155253071707161/Rainpencil_2013#5916446452473740386″ caption=”” type=”image” alt=”timely_003.jpg” ]
깔끔한 바탕화면 위젯과 각종 테마 커스터마이징 기능은 덤이라고 할 수 있는데 설치 후 5일후부터는 광고가 노출되기 시작한다.

안타깝게도 내가 처음 Timely Alarm Clock를 접했을 때는 세일 기간이라 3,000원대에 모든 기능을 구매할 수 있었는데 현재는 5,000원으로 다시 가격이 올라가 있는 상태이다. (다른 기기에서 테스트해보니 설치 후 체험기간 동안에 조금 더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는 것 같다.) 물론 원하는 기능만 골라서 좀 더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도 있다. 그리고 또 다른 방법으로 Timely Alarm Clock 애플리케이션에서 주어지는 추천코드(개인 코드)를 통해 받은 포인트로 추가적인 기능들을 구매할 수도 있다.
[pe2-image src=”http://lh3.ggpht.com/-BVJY-dydeD8/Uht1lpidS0I/AAAAAAAAI8Y/tI0fqWOTG9o/s144-c-o/timely_004.jpg” href=”https://picasaweb.google.com/114042155253071707161/Rainpencil_2013#5916451825147267906″ caption=”” type=”image” alt=”timely_004.jpg” ]
광고제거는 생각보다 포인트가 높지않아서 몇몇 지인들에게 소개해주는 수고만으로도 광고를 제거 할 수 있다. 추천을 한 사람 역시 2포인트를 받게 되므로 슬며시 자신의 추천코드를 지인들에게 넣어주도록하자. 혹시라도 추천코드에 넣을 사람이 없다면 RWQJ-01DA-413Y 를 적고 블로그 주인장에게 생색을 내도록하자.
언젠가부터 무료로 바뀌었다.

2013.09.03 – 1.1 패치로 어플 내부의 메뉴가 한글화되었다.

덧. 약 한달여 정도 사용해보았는데 Wakelock Detector 이용해서 체크해보니 부쩍 휴대폰을 깨우는 일(=휴대폰을 사용하지 않을때 배터리를 소비하는 일)이 많아졌다. 처음에는 기기 알람 동기화 때문이라고 생각했는데 기기를 하나만 등록하고 기본 알람으로 등록을 때도 마찬가지였다. 그래서 공기계에 설치해서 아침 알람 및 책상 시계로 사용하는 중.

※ 주변에 있는 기기들로 테스트를 해보니 베가R-3(4.1.2)와 누크 HD+(4.3)에서는 이상없이 설치되었는데, 모토글램(2.3.7)과 갤럭시S2(제 휴대폰이 아니라 확인해보지 못했습니다.)에서는 지원하지 않는 기기라며 설치가 되지 않았다. 아마 낮은 버젼의 안드로이드에서는 사용할 수 없는 것 같다.

기본으로 제공해주는 알람음만 사용할 수 있는데 이 알람음들이 조금 촌스럽다는 생각이 든다. 가지고 있는 음원을 선택할 수 있는 어플을 찾아봐야겠다.

콘센트 커버 교체하기

한 집에서 15년을 넘게 살다보니 집안 곳곳 성한 곳이 없다. 어디선가 픽하고 꺼져버리거나 펑하고 터져버리면 곧 사람 손을 타야지만 제 구실을 해내는 것이다.
이번에는 뒷 베란다에 위치한 콘센트 커버에 문제가 생겼다.  초보 살림꾼인 나지만 지난번 내 방 콘센트 커버를 교체할 때 이미 진땀을 뺐기 때문에 기경험자의 센스를 발휘하여 수월하게 작업을 할 수 있었다.

먼저 누전차단기를 조작해 전기를 모두 차단해준다. 안전이 제일이다!
[pe2-image src=”http://lh3.ggpht.com/-mqTpiIc3UCI/Ugwf0YlRhAI/AAAAAAAAI4w/09Fynqg6i4I/s144-c-o/DSC_0424.JPG” href=”https://picasaweb.google.com/114042155253071707161/Rainpencil_2013#5912135395643065346″ caption=”누전차단기” type=”image” alt=”DSC_0424.JPG” pe2_caption=”false” ]

새로 교체할 콘센트 커버와 장비를 준비한다. 드라이버만으로도 작업이 가능하지만 니퍼도 함께 준비해주는게 좋을 것 같다.
[pe2-image src=”http://lh5.ggpht.com/-NemOedctH-4/Ugwf1OB4fKI/AAAAAAAAI48/0QZnQ-flstU/s144-c-o/DSC_0425.JPG” href=”https://picasaweb.google.com/114042155253071707161/Rainpencil_2013#5912135409990139042″ caption=”콘센트 커버 교체 준비물” type=”image” alt=”DSC_0425.JPG” ]

이제 본격적으로 콘센트 커버를 교체해보도록 한다. 커버 위에 켜켜이 쌓여있는 먼지와 부식되어 으스러지는 고무파킹에서 세월의 흔적이 느껴진다. 연결된 전선을 기존의 콘센트 커버에서 분리시켜준다.
[pe2-image src=”http://lh3.ggpht.com/-JVjDOt-B3pI/Ugwf0ENKXZI/AAAAAAAAI4s/HDWyx-eEFzQ/s144-c-o/DSC_0426.JPG” href=”https://picasaweb.google.com/114042155253071707161/Rainpencil_2013#5912135390173224338″ caption=”콘센트 커버 교체” type=”image” alt=”DSC_0426.JPG” ]

지난 번에도 전선이 콘센트와 연결된 부위에서 잘 빠지지 않아서 고생했었는데 오랜 세월 때문인지 이번에도 잘 분리가 되지 않는다. 원래 끼우는 것보다 빼는게 더 힘든 것 같기도 든다.
사진을 보면 알겠지만 분리하기 위해 누르도록 설계된 부분이 깨질 정도로 세게 눌렀는데도 꿈쩍도 하지 않더라.
[pe2-image src=”http://lh5.ggpht.com/-lp87bUWUZBM/Ugwf2Ts3BLI/AAAAAAAAI5E/Kvnp6plJQDk/s144-c-o/DSC_0429.JPG” href=”https://picasaweb.google.com/114042155253071707161/Rainpencil_2013#5912135428692444338″ caption=”콘센트 커버 교체” type=”image” alt=”DSC_0429.JPG” ]

결국 지난번처럼 분해 결정!
씹고(?) 뜯고(!) 맛보고(?) 즐기고(!)
[pe2-image src=”http://lh5.ggpht.com/-q59B9c08UCY/Ugwf2_ZZSnI/AAAAAAAAI5M/Bmx1JvGOKNg/s144-c-o/DSC_0430.JPG” href=”https://picasaweb.google.com/114042155253071707161/Rainpencil_2013#5912135440421964402″ caption=”콘센트 커버 교체” type=”image” alt=”DSC_0430.JPG” ] [pe2-image src=”http://lh3.ggpht.com/-lO9-bi2huPM/Ugwf3dkxsYI/AAAAAAAAI5U/jE0VAbxnsNw/s144-c-o/DSC_0431.JPG” href=”https://picasaweb.google.com/114042155253071707161/Rainpencil_2013#5912135448522764674″ caption=”콘센트 커버 교체” type=”image” alt=”DSC_0431.JPG” ]
지금 생각해보니 전선 길이에 여유가 있다면 연결부위를 잘라내고 피복을 벗겨 새 제품에 연결하는 편이 수월할 것 같다. 다음부터는 그렇게 해야겠다..

어쨌든 분해 성공!
[pe2-image src=”http://lh5.ggpht.com/-uADHQjjas7U/Ugwf4k62lUI/AAAAAAAAI5c/1hKjuIBUrMw/s144-c-o/DSC_0432.JPG” href=”https://picasaweb.google.com/114042155253071707161/Rainpencil_2013#5912135467674277186″ caption=”콘센트 커버 교체” type=”image” alt=”DSC_0432.JPG” ]

이제 새 제품에 다시 연결해준다.
[pe2-image src=”http://lh3.ggpht.com/-OEuW8lFsXfQ/Ugwf5pOQdqI/AAAAAAAAI5o/8C9Pb5nsdi0/s144-c-o/DSC_0434.JPG” href=”https://picasaweb.google.com/114042155253071707161/Rainpencil_2013#5912135486009276066″ caption=”콘센트 커버 교체” type=”image” alt=”DSC_0434.JPG” ]

원래 제품 뒤쪽에 여유 공간을 주도록 덧대는 부분이 있었는데 기존에 있던 나사못이 짧아 사용할 수 없었다. 콘센트 안쪽의 공간이 넉넉치 않은 것이 조금 신경이 쓰였지만 그냥 빼놓고 조립을 했다. 나사를 미리 확인해보고 공구점에서 구입해놓을 껄 하는 생각이 들었다.
[pe2-image src=”http://lh6.ggpht.com/-CpnP2VUL9sQ/Ugwf6hqDyLI/AAAAAAAAI5w/iFftC52vlEs/s144-c-o/DSC_0435.JPG” href=”https://picasaweb.google.com/114042155253071707161/Rainpencil_2013#5912135501158271154″ caption=”콘센트 커버 교체” type=”image” alt=”DSC_0435.JPG” ]

깔끔하게 주변 매무새까지 정리해주면 작업 완료!
[pe2-image src=”http://lh5.ggpht.com/-mTF0GKBxbpE/Ugwf68TlBcI/AAAAAAAAI50/Ra-JPImUniQ/s144-c-o/DSC_0436.JPG” href=”https://picasaweb.google.com/114042155253071707161/Rainpencil_2013#5912135508311737794″ caption=”콘센트 커버 교체” type=”image” alt=”DSC_0436.JPG” ]

작업 중간 중간에 시간이 지체되었던 것(전선이 빠지지 않음, 나사가 짧아서 콘센트 커버 뒷쪽 여유 부분을 다시 뺌)과 세탁기 주변 정리까지 포함해서 1시간 반가량 시간이 소요됐다.
능숙한 사람이라면 15분 내외로 깔끔하게 콘센트 커버를 교체할 수 있을 것 같다.
조금 시간이 걸리긴 했지만 집안을 하나하나 바꿀 때마다 다시 집에 활기를 불어넣는 것 같아서 기분이 좋다.

첫 SSD 설치 및 사용기 – Micron Crucial M500 120GB

그동안 말로만 들어봤던 SSD를 구입, 설치했다.

사실 내가 사용하고 있는 노트북은 나름 높은 사양을 갖추고 있어 HDD를 사용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부팅속도 및 이용에 불편함을 느낄 수 없었다. 하지만 어머니가 주로 사용하는 데스크탑은 구입한 지 3~4년 정도 지난 컴퓨터로 부팅 후 대기시간이 길고, 많은 이미지가 포함된 웹페이지를 여는데 답답함을 주고는 했다.

그래서 실은 이미 몇달 전부터 적당한 가격대에 SSD를 구입할 시기를 기다리고 있었다. 그러다가 바로 며칠 전 라인 30% 쿠폰을 이용해 퍽이나 할인된 가격으로 120GB의 SSD 를 구입할 수 있게 되었다.

[pe2-image src=”http://lh4.ggpht.com/-Qvp9BHRp3PY/UdYerGQFFfI/AAAAAAAAHwk/dFpqdnesaRA/s144-c-o/2013-07-03%25252009.00.32.jpg” href=”https://picasaweb.google.com/114042155253071707161/Rainpencil_2013#5896934487849506290″ caption=”2013-07-03 09.00.32.jpg” type=”image” alt=”2013-07-03 09.00.32.jpg” ]
내가 구입한 모델은 위 사진에서 볼 수 있는 것처럼 Micron Crucial M500 120GB SSD으로 안정성이 좋다는 평을 받고 있다. SSD에 관한 지식은 젬병이지만 좀비 SSD라는 별명만 들어보아도 꽤나 튼튼한 녀석이라는 느낌이 팍팍 든다. 참고로 마이크론 크루션 M500은 3년 무상 A/S를 제공하며, 내구성에 관련 자료는 플레이웨어즈에서 볼 수 있다.

[pe2-image src=”http://lh4.ggpht.com/-kmJqt3f4UpM/UdYeslV_sSI/AAAAAAAAHww/Ys56CrNUbmY/s144-c-o/2013-07-03%25252009.01.19.jpg” href=”https://picasaweb.google.com/114042155253071707161/Rainpencil_2013#5896934513375686946″ caption=”2013-07-03 09.01.19.jpg” type=”image” alt=”2013-07-03 09.01.19.jpg” ]
조심해달라고 한다. 그런 거.. 관심없다. 선물포장도 모름지기 막 뜯어야 제 맛이라고 했다.

[pe2-image src=”http://lh4.ggpht.com/-6J4R3SGLh98/UdYesn3DniI/AAAAAAAAHw0/oqPvoFk16r4/s144-c-o/2013-07-03%25252020.45.01.jpg” href=”https://picasaweb.google.com/114042155253071707161/Rainpencil_2013#5896934514051227170″ caption=”2013-07-03 20.45.01.jpg” type=”image” alt=”2013-07-03 20.45.01.jpg” ]
9.6mm 랩탑 PC 사용자를 위한 어댑터도 함께 들어있다. 어떻게 사용하는 지 잘 모르겠지만 제품 설명 사진을 보면 유격을 줄이기 위한 용도인 것 같다.

이제 본격적으로 SSD를 데스크탑에 달려고 하는데.. PC 조립을 해본지도 너무 오래 전 일이고 SSD는 처음 설치해보는 것이라 어린 아이같은 설렘이 띠끌만큼 내 맘속에 자라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그러나 생각해보니 2.5인치 7mm 사이즈로 제작된 SSD를 설치할 수 있는 3.5인치의 가이드가 없다! ‘같이 주문할껄..’ 후회해봤지만…. 그런 생각을 해도 여전히 3.5인치 가이드는 없다!!

정신을 때리는 작은 요동과 식곤증이 뒤섞이어 잠을 청하고 유야무야 하루가 지났다.

다음날 다시 알아보니 3.5인치 가이드는 꽤 저렴한 편이었다. 오히려 택배비 때문에 배보다 배꼽이 클 지경이었다. 결국 난 남자다운 결단력을 발휘. 3.5인치 가이드를 포기하고 SSD설치에 돌입했다. 가이드는 외장하드 케이스나 마우스 패드등을 구입할 때 함께 구입하도록 해야겠다.

평소 윈도우7을 포맷하는 것처럼 USB로 SSD에 운영체제를 설치하려는데 드라이브를 인식하지 못한다. 검색을 해서 온갖 방법을 적용을 해봐도 먹히지 않는다. 다행히도 유명 블로거이신 snoopybox님의 포스팅을 보고 해당 방법으로 무사히 윈도우를 설치 할 수 있었다.

사실 SSD는 설치 후에도 많은 설정이 필요한데 SSD를 처음 접해보는 내가 이런 것들을 알리 만무한다. 때문에 나는 SSD에 관련된 설정법이 잘 정리된 곳을 찾아 그대로 적용하였다. 내가 이용한 곳은 네이버 카페 – SSD 사용자 모임이며 해당 카페의 초보자 SSD 가이드 게시판을 적극 이용했다. 알고나니 별 것 없는 내용이지만 이런 정보들을 일일히 찾아서 적용하려고 했다가는 많은 노력과 시간이 소요될 것이었기 때문에 참으로 고마운 마음이 들었다.

그렇다면 결과적으로 SSD의 체감 성능은 어떨까?
실은 데스크탑의 메인보드가 오래된 모델이라 ACHI모드를 지원하지 않아서 약간 우려를 하고있었다. 실제 SSD의 성능을 모두 활용하지는 못하더라도 어느정도 체감할 수 있는 퍼포먼스 향상을 기대했기 때문이다.
결과적으로는 대만족이다. 굳이 수치를 측정해 보이지 않더라도 사용자가 체감할 수 있는 가장 큰 요소인 부팅속도는 30초 내외이며 부팅 후 대기시간이 사라졌다. 웹서핑시에도 딜레이없이 빠릿한 반응을 보여줬다.
아무래도… 내 노트북도 SSD로 바꾸게 될 것 같다.. 아…

블로그와 커뮤니티 검색엔진에 등록하기

본격적으로 개인 블로그를 운영하기로 했기 때문에 그에 앞서 다른 사람들이 내 블로그로 쉽게 찾아올 수 있도록 검색엔진에 등록해주는 과정을 거칠 필요가 있다.
단순히 혼자의 생각을 정리하기 위한 글을 적는다면 검색엔진에는 등록하지 않고 비공개블로그로 운영하는 편이 좋다.
위의 사용 패턴이라면 차라리 로컬 개인 위키나 에버노트와 같은 노트류, SNS 비공개 계정등을 사용하기를 추천한다.

개인적으로 생각하기에 검색엔진 등록이 필요한 곳은 국내의 대표 3개 포탈(네이버, 다음, 네이트)과 해외서비스인 구글, Bing 정도이다.
예전에는 검색 등록 가능한 곳을 최대한 많이 찾아내어 모두 등록하곤 했는데 별로 도움이 되지 못했다.

네이버(Naver, 2016/03/17 갱신) – 네이버 블로그 자동등록

네이버는 따로 검색등록을 하지 않아도 자동으로 반영되도록 바뀌었다. 이제 웹표준 및 컨텐츠에 더 집중을 해야 할 것 같다. 추가적으로 네이버 웹마스터도구를 이용하면 수집 요청 및 RSS 제출을 할 수 있다.
사업자의 경우에는 네이버마이비지니스(NMB) 를 꼭 이용하도록 하자.

다음(Daum) – 티스토리 및 다음 블로그 자동등록
검색등록&RSS 등록 : 다음은 검색등록 및 RSS 등록이 한 곳에서 가능하기 때문에 네이버보다 상대적으로 쉽게 등록이 가능하다. 물론 각각 따로 등록해야 한다. (2013.06.27 현재 RSS 등록 오류가 있어서 다음측에 문의해서 직접 RSS등록을 함. 현재 수정중이라는 답변.)
웹문서는 자동으로 가져가서 따로 수동 등록절차가 없다고.

네이트(NATE)
검색등록 : 네이트는 홈페이지 일반 등록 페이지만 있다 . 따로 RSS가 등록된다고 설명되어 있지는 않지만 몇년 동안 운영한 티스토리 블로그의 검색 및 RSS 피드 등록이 잘 되어 있는 것으로 보아 맞는 것 같다. 웹문서는 개인적으로 운영중인 커뮤니티 사이트가 검색등록이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웹문서 카테고리에서 확인할 수가 없기 때문에 나로서는 판단할 수가 없다. 커뮤니티가 더 성장한 후에야 확인해볼 필요가 있다.

네이트 고객센터에 문의해보니 검색로봇이 자동으로 글을 포워딩하여 노출하는 시스템이라고 한다.  RSS 주소를 직접 고객센터에 문의하여 등록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된다. (2013.07.07 추가)

구글(Google)
검색등록 : 웹마스터 도구에 해당 사이트를 등록함으로서 동시에 검색등록이 된다.
블로그 : 간단하게 주소를 적는 것만으로 등록이 완료된다.

워드프레스의 경우 먼저 검색엔진 차단 옵션을 해제해야하며, 구글에서 “site:사이트주소”로 검색해보는 것으로 검색 등록 여부를 확인해볼 수 있다.

빙(Bing)
검색등록 : 구글과 마찬가지로 빙 웹마스터 툴을 이용해서 검색에 등록한다.

구글과 빙의 웹 마스터툴을 이용할 때는 각 계정에 올린 인증파일이나 소스를 삭제하는 일이 없도록 한다.
추가적으로 특별한 이유없이 포스팅이 검색에서 누락된다면 고객센터(네이버, 다음)로에 문의하시길.

고등수학 참고서 나눔

알라딘에 책을 몽땅 팔아버린것도 모자라서 책장에 남아있던 참고서들도 정리를 하기 시작했다.
우선 첫번째 목표는 무겁기도 무겁고, 두껍기도 두꺼운 만인의 수학 참고서 정석&바이블!
도서를 처분하기 전에 책장들을 하나씩 넘겨가며 혹시라도 있을 나의 흔적들을 검토하기 시작했다. 창피한 뭔가가 남아있을까봐…

의외로 별 것 없었고 깨끗했다.. (-..ㅡ ^).. 공부를 열심히 안했나보다.
그래도 낡고 헤진 표지와 무던히도 많이 풀어서 때가 탄 책의 앞쪽 부분을 넘길때마다 내 학창시절을 떠올리기에는 충분했다.

[pe2-image src=”http://lh4.ggpht.com/-IORR16niLsg/UbhdVwCcqpI/AAAAAAAAHlI/TL3AYTEsYPM/s144-c-o/DSC_0140.JPG” href=”https://picasaweb.google.com/114042155253071707161/Rainpencil_2013#5888559141040728722″ caption=”” type=”image” alt=”DSC_0140.JPG” pe2_img_align=”none” ]

위의 요약 종이는 미분적분 참고서 바이블에서 찾아낸 것이다.
이제는 추억이 되어버린 재수생 시절의 하루를 떠올리게 해줬다. 아마도 두번째 수능이 얼마남지 않았던 어느 하루였을 것이다.

[pe2-image src=”http://lh3.ggpht.com/-eInEjGZN-Bw/UbhdHReBwEI/AAAAAAAAHk4/IcVhI6CMNmA/s144-c-o/IMG_20130610_110647.jpg” href=”https://picasaweb.google.com/114042155253071707161/Rainpencil_2013#5888558892316737602″ caption=”” type=”image” alt=”IMG_20130610_110647.jpg” pe2_img_align=”none” ]

나는 고등학생 및 재수생 시절 가입해서 활동하던 입시 카페의 나눔 게시판에 위의 사진을 올렸다.
교과과정이 바뀌어서 이제는 필요로 하는 사람도 없지 않을까 했는데 의외로 반응이 괜찮았다.

그런데 “개똥도 약에 쓰려면 없다.” 더니 택배상자와 뽁뽁이가 없다!!
지난번 중고 도서를 모두 판매하고 나서 이제는 쓰지 않을 것이라고  여겨 눈에 띄는대로 모두 버려버린게 화근이었다. 때문에 눈물을 머금고 우체국에서 박스당 500원!의 지출을 하고 도서를 상자에 포장했다.
[pe2-image src=”http://lh5.ggpht.com/-9b-EPzQM5BI/UbhdHRYr5zI/AAAAAAAAHk4/fEDlh0n4ZRE/s144-c-o/DSC_0142.JPG” href=”https://picasaweb.google.com/114042155253071707161/Rainpencil_2013#5888558892294334258″ caption=”” type=”image” alt=”DSC_0142.JPG” pe2_img_align=”none” ]

나한테는 이제 추억뿐인 물건이지만 다른 사람한테 가서는 그 쓸모에 맞게 제대로 활용되었으면 좋겠다.
그런데 수학 10-가는 정말 필요가 없는가보다.. 아무도 달라고 안한다. 누가 좀 가져가요~!

덧. 카페에 올려놨던 글을 보고 연락해오신 분이 있어서 수학 10-가도 나눔 완료했습니다. (2013.09.24)

Unsplash – 고해상도의 무료 사진을 배포하는 블로그

저작권 프리 고해상도 이미지

Unsplash텀블러(Tumblr)로 제작된 블로그이다.
설명에 의하면 10일마다 10개의 사진을 제공해준다고 한다.
실제로 블로그가 열린지는 얼마 안됐지만 맘에 드는 사진들이 올라오고 있다.

특히나 Free(do whatever you want)라는 문구는 좋은 사진들과 어울려서 사이트를 쿨하게 만들어준다. 일단 나도 구독을 해놓았다.

‘뭐, 10일에 한번 눈요기하는데.. 크게 성가시지도 않을 것 같다.’ 라는 생각이다.

하지만 구체적으로 필요한 이미지가 있을 때는 구글 이미지 고급검색에서 라이센스 필터링을 하거나 플리커(Flickr) 고급검색을 이용하는 걸 추천한다.

메타블로그 모음

메타블로그(metablog)란?
각각의 블로거가 자신의 블로그를 등록해 여러가지 주제별로 포스팅이 모여있는 일종의 블로그 포털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블로고스피어,Blogosphere)
개인이 RSS주소를 등록하는 방식이며 그동안 블로거들의 커뮤니티 역할을 톡톡히 해왔다.

개인적으로 블로그를 시작하게 되면 블로그 개설 및 세팅 -> 메타블로그 등록 -> 검색엔진 등록(일정량의 포스팅 후) 순으로 진행했기 때문에 이번에도 메타블로그에 RSS를 등록할 겸 예전에 모아둔 메타블로그 사이트들을 한번씩 둘러보았다.

결론 : 메타블로그는 점차 사라지는 추세.

현재 다음뷰와 네이버의 오픈캐스트만이 제대로 명맥을 유지하고 있는데 이마저도 예전같지 않다. (다음뷰는 2014년 6월30일 서비스 종료 예정,  카카오와의 합병이후로 개편이 빠른데 다른 서비스로 대체할 것 같음) 이 두 서비스 역시 포스팅이 포탈의 메인에 노출될 경우를 노리고 하는 경우가 대부분인 것 같다.
최소한의 검색 유입을 목적으로 메타블로그를 이용하던 사람들은 SNS 서비스를 그 대안으로 삼는 것같다. 예전에는 블로그의 글이 웹 여기저기 퍼져있으면 SEO(Search Engine Optimization)에 유리하다는 의견도 있었는데 현재 메타블로그로 그 효과를 보기에는 매우 미미한 것 같고, 개인블로그를 운영하는 나도 딱히 많은 방문자를 원하지 않아서 메타블로그는 신경쓰지 않기로 했다.
그런데.. 서울특별시 메타블로그 SOTT도 사라진 걸 보고 좀 황당했다. 도메인은 남아있는데…

다음은 메타블로그 사이트들을 정리하면서 그나마 해볼만한 곳을 정리한 것이다.

다음뷰 (Daum view)
: 다음에서 운영하며 글을 하나씩 송고해야 한다. 타인의 글을 구독가능하며 추천버튼을 활성화시킬 수 있다. 다음 메인화면에 노출될 수도 있다.

(다음뷰는 2014년 6월30일 서비스 종료 예정)

네이버 오픈캐스트(Opencast)
: 네이버에서 운영하며 포스팅 된 글들 중에 몇개를 선택해서 잡지형식으로 원할 때 발행한다. 5명의 네이버 아이디를 가진 사람의 추천이 있어야 캐스트 개설이 가능하다. 국내 최대 포탈인 네이버 메인에 걸리는 날에는 트래픽 폭탄을 맞을 수 있다.
메타블로그와는 조금 다른 성격이나 다음뷰와 비교해서 설명해보았다.

믹시 (mixsh)
: 다음뷰와 거의 흡사한 시스템이다. 활발하지는 않지만 아직도 믹시를 하는 블로거들을 찾아볼 수 있다. 새로운 블로거 유입은 거의 없는 것 같지만 예전 블로거들에 의해서 계속적으로 명맥은 유지하고 있는 것 같다.

(2014년 9월 30일부로 mixsh서비스가 종료)

올포스트(OLPOST)
: 올포스트는 시기상 직접 해보지는 못했는데 조회수만으로 적립금을 쌓아준다고 한다.

그외에 블로그와이드(BLOGWIDE), 넘즈넷(NUMZ.NET, 접속 안됨)등이 아직 운영중이고 블로그코리아(2016년 2월 재오픈 예정) , 올블로그등의 서비스는 사라졌다.

리뷰(체험단) 사이트 모음 및 의견

크롬의 즐겨찾기 목록을 정리하다가 예전에 사용했던 리뷰(체험단) 사이트들 중에 아직 운영중인 몇몇 사이트들을 소개합니다.

레뷰 (revu) : 참여한지 오래되서 잘 모르겠지만 지금도 자주 메일이 날라오는 활발한 사이트. 추천
바이리뷰 : 기억이 잘 나지 않습니다. 다만 지금 피지오겔 로션 체험단이 있어서 당장 신청하려는 제 오른손을 왼손이 잡아챘네요.
위드블로그 : 맛집, 생활, 컬쳐, IT/모바일 카테고리로 나누어 소소하게 리뷰가 가능합니다. 추천

아래는 리뷰사이트를 이용하는 것에 대한 저의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예전에 처음 블로그를 시작했을 때는 제품 사용기 및 후기등을 자주 작성했었다.
내가 직접 사용해보고 기록으로 남기고 싶어서 작성하는 경우도 있었고, 제품 홍보 목적의 이벤트에 참여하여 리뷰형식으로 남긴 것들도 있었다.

나는 블로그를 하기 전부터 포토샵을 틈틈이 다뤄왔고, 프레젠테이션처럼 남에게 시각적으로 보이는 것을 만드는데 관심이 있었던 탓에 나름 양질의 리뷰를 쓸 수 있었다.
덕분에 가난한 학생이었던 내가 노트북도 가져보고 부모님께 난생 처음 선물로 드릴 로봇청소기를 얻을 수도 있었다.

위의 예 외에도 여러가지 금전적인 이득을 많이 보았지만 나는 금방 흥미를 잃게 되었다.
그렇게 된데에는 크게 두가지 이유가 있는데 다음과 같다.

첫째. 사용기 혹은 리뷰가 단순히 예쁘게 잘 꾸민 홍보책자처럼 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벤트형식의 리뷰는 블로거에게 상품, 상금을 제공한다. 혹은 체험기회자체가 블로거에게 하나의 혜택이다.
때문에 블로거는 진솔한 리뷰보다는 긍정적인 후기를 작성하도록 심적 압박을 받는다. 커다란 단점이 보인다고 하더라도 그저 ‘조금 아쉬운 점’정도로 소개하게 될 것이며 결국 블로거는 값싸게 회사의 아르바이트생이 되어 자신의 블로그를 방문해준 방문자를 기만하게 되는 것이다.

둘째. 블로그의 수준과 블로거 삶의 질이 떨어진다.
본디 후기라는게 내가 살면서 겪었던 일 중에 타인이 겪지 못한 자신의 경험은 이랬다라고 나의 생각을 전하고, 공통된 경험에서는 느낀 바를 여럿이 함께 공유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런데 이런 리뷰 사이트에서 제공하는 것들을 골라서 사용하고 분석-글쓰기를 하다보면 내 삶의 많은 시간을 평소에 생각지 않았던 딱히 원치 않았던 일에 사용하게 된다. 이는 당장 눈앞에 보이는 작은 이익에 비해 삶의 큰 손실로 다가온다. 블로그가, 포스팅을 하는 행위가 부업으로 전락하게 되는 것이다.

위의 단점에도 불과하고 가끔은 오히려 생각지도 못했던 체험을 할 수 있는 이점도 있다.
게다가 기다리고 있었던 영화를 시사회로 먼저 감상하게 되는가하면 늘 생각만하고 있던 네일아트를 무료로 체험해볼 수도 있다.
균형감을 가지고 이용하며 진솔하게 기록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도메인 개인정보 보호하기

개인적으로 나는 현재 도메인을 3개 가지고 있다.

그 중 하나는 커뮤니티 사이트이고 하나는 예전에 블로그 주소로 사용하던 도메인주소(현재는 방치되어 여러가지 CMS 테스트용으로 사용 중)이며, 마지막이 이 블로그 도메인인 http://rainpencil.com 이다.

그런데 얼마전에 내가 조그맣게 운영하고 있는 커뮤니티 사이트에 이상한 경로로 접속이 있었다는 사실을 알게됐다. 해당 사이트는 많은 도메인 분석 사이트 중 하나였는데 후에 다시 검색해보니 나름 많이 알려진 홈페이지였다..

그런데 여기서 문제점은 그 사이트에서 도메인을 검색하는 것만으로도 도메인 소유자의 이름, 메일주소, 전화번호, 실제 주소를 그대로 알아낼 수 있다는 것이었다!!

‘아, 이런 젠장!’

내 개인정보가 이토록 무책임하게 둥둥 떠 있었다는 사실에 기분이 좀 언짢았고, 이미 누군가 내 도메인들을 검색해봤다는 사실을 알자 조금은 짜증도 났다.

하지만 어쩌겠는가… 이미 늦어버린 걸.
‘뭐, 사실 우편물이나 택배만 봐도 알 수 있는 정보잖아?’ 라며 스스로를 위로했다.
그래도 이대로 계속 방치할 수는 없는 법.

검색해보니 역시나 나보다 먼저 이런 문제를 겪고 이에 대한 해결방법을 제시해놓은 글들을 만날 수 있었다. 해결 방법은 의외로 간단했다.
사용하고 있는 호스팅 업체의 도메인 설정 탭의 개인정보 공개/비공개 설정을 비공개로 바꾸는 것이다.

나의 경우에 앞선 도메인은 비공개 설정이 되어 있었는데 후에 구입한 도메인들은 미처 제대로 신경을 쓰지 못했는지 설정을 해놓지 않아 무책임하게 노출되고 있던 상태였다.

호스팅 업체를 이용하고 있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 방식으로 자신의 도메인에 등록된 주소나 전화번호의 유출을 보호할 수 있을 것이다.